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따은라이프 Jun 21. 2023

쓰레기가 줄어드는 집 2

제로웨이스트 살림 2주 차의 기록.

안녕하세요^^

제로웨이스트 살림 입문자의 2주 차 기록입니다.

허그어웨일이라는 제로웨이스트 용품을 파는 가게에서 쇼핑한 일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여긴 포장 용기를 직접 가져가야만 구매할 수 있는 독특한 운영방식이 있는데요~! 

어쩌면 약간의 번거로움과 용기가 필요한 제로웨이스트 가게를 소개합니다!




이 가게는 친정집 근처에 있어 우연히 몇 번 들러 칫솔과 주방용품을 몇 번 샀던 적이 있어요 ㅎㅎ

그때 맘에 드는 탈취제가 있어 사고 싶었는데, 집에서 직접 포장용기를 가져와야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운영방식이 독특한 가게네.. 이렇게 생각만 하고 구매는 하지 못했었는데요!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생기고 나서 공부하다 보니 이 가게 시스템을 나중에서야 이해하게 됐어요 ㅎㅎ

뭐든 쇼핑하고 나면 불필요한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등이 나오게 되는데, 여기는 그걸 줄여보고자 집에서 안 쓰는 용기를 가져와서 직접 담아가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었던 겁니다..!! 



집에서 다 쓰고 버려야 하는 핸드솝 용기를 깨끗하게 씻어 건조해 허그어웨일에 가져가봅니다.

마침 샴푸를 다 써서 사야 하는데, 이 플라스틱 용기에 샴푸를 담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ㅎㅎ

가게에 도착해서 "샴푸 담아주세요" 하면 직원분께서 샴푸를 담아주시고 (종류는 한 종류) 그램을 체크하신 후 가격을 측정해 주세요 ㅎㅎ


이렇게 7천 원에 구매했답니다! 필요했던 샴푸도 얻고 쓰레기는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으니 제로웨이스트 실천한 거 맞죠? ㅎㅎ

저렴하게 샴푸를 구매했을 뿐만 아니라 작은 성취감을 얻어서 괜스레 많이 뿌듯한 소비였습니다.



이외에도 다음에 오면 사야지 하고 찜한 제품들인데요!

하나는 선크림이에요 ㅎㅎ

보시면 선크림 포장용기가 플라스틱이 아니라 종이로 되어있죠?

화장품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구매하는 경우가 당연했는데, 이렇게 종이용기로 되어 있는 걸 구매한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사용하는 선크림 다 쓰면 이 제품 구매할 겁니다.


밑에 제품은 식품 보관 지퍼백입니다.

플라스틱 소재가 아니고 재사용 가능한 실리콘 소재로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튼튼하고 견고했어요. 크기와 색도 다양했습니다.

장 볼 때 하나씩 들고 다니거나, 식품 보관할 때 사용하면 일회용 지퍼백 사용이 훨씬 줄어들 것 같아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이외에도 면생리대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언젠가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일회용 생리대 사용하면 쓰레기 많이 나오는데, 면제품은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피부에도 좋다고 하니 꼭 도전해 봐야겠어요.


칫솔은 대나무 칫솔인데, 이거 정말 강추예요!

이도 잘 닦이고 플라스틱 소재가 아니라서 다 쓰고 버리더라도 죄책감이 덜하답니다.

무포장으로 구매하면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어요. 


이 가게의 독특한 운영방식 2!

바로 나눔 박스입니다.

여기에 불필요한 물건을 자유롭게 두고 가면 돼요. 또 이 박스에서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자유롭게 가져가도 됩니다. 대신 오염된 물건이나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등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은 넣을 수 없습니다.

저는 여기서 예쁜 그릇을 하나 가져갔는데요. 저기에 잼이나 크림치즈 넣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 가져갔아요 ㅎㅎ

다음에 저도 안 쓰지만 좋은 물건을 넣어 보답할 생각입니다!


이외에도 제로웨이스트 관련된 제품이 다양하고 많았아요!

여기에 전부 소개하기보다는 다음에 더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거주하시는 지역에 제로웨이스트 전문점이 있는지 검색해 보시면 어떨까요?

조금만 용기를 내신다면 지구를 함께 지키는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실천하실 수 있어요!

제가 방문한 곳은 허그어웨일 강서점입니다.

더 좋은 가게들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작가의 이전글 쓰레기가 줄어드는 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