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의 신데렐남

by 마테호른

세상에는 아침형 인간과 올빼미형 인간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나는 ‘9시형 인간’이다.


원래는 올빼미형 인간이었다.

아침보다는 저녁이 가까울수록 힘이 넘쳤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밤 9시만 가까워지면,

배터리 1% 남은 스마트폰처럼

갑자기 모든 기능이 느려진다.


눈꺼풀은 무겁고,

말은 점점 늘어지고,

심지어 웃는 것조차 귀찮아진다.


친구들은 이런 나를 이렇게 부른다.


“9시의 신데렐남.”


신데렐라는 자정이 되면 마법이 풀린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나는 밤 9시에 인간 기능이 풀린다.


마법이 풀리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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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그곳에서 배웠다. 단 한 줄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을. https://www.instagram.com/acornon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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