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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LKIVE Aug 26. 2024

습작17. 매일, 꾸준히, 그래도 하다 보면

미션이 주어지거나 개인적으로 무언가에 관심이 생기면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칼을 뽑으면 무라도 잘라야지. 뭐라도 보여줘야지


지금은 아니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헤쳐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느낀다. 주변과 비교해서 못하는 것 같고, 성장이 더딘 것 같을 때. 초반에 무너진 적이 많다. 꾸준히 해보지도 않고 '난 여기 소질이 없어 능숙한 저 사람처럼 하지 못할 거면 하지 마.' 하면서 말이다. 


이제는 성장이 더딜 땐 연습하고, 주변과 비교해서 못하는 것 같으면 매일 꾸준히 연습하고 그렇게 그래도 하다 보면 중간은 와있더라. 내가 손을 놓아버려서 처음에 머무르고 끝났으면 맛보지 못했을 성취가 있더라. 매일, 꾸준히, 그래도 하다 보면의 마음으로 상황을 대하다보니 중간을 와있더라. 


그냥 하는 거다. 그 능숙한 사람은 그 자리에 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겠는가. 그래서 일단 해야 한다. 해야 해. 뭐 꼭 잘해야 되냐? 일단 그냥 꾸준히 하고 보는 거지 뭐. 그 방법 밖에 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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