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의 기도
이 글은 신앙 묵상글입니다
2024.10.8일 묵상글
본문말씀
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4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6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7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나이까 하니
9 이사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왕에게 한 징표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하니
10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뒤로 물러갈 것이니이다 하니라
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열왕기하 20:1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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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가 병들어 죽게 된 히스기야에게 이르러 그의 삶이 끝날 것이라 말해줍니다.
히스기야는 이미 병이 들어 죽게 된 것을 직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굳이 이사야를 통해
그에게 죽음을 미리 알리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히스기야를 살리시기로 계획하셨습니다.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히스기야를 하나님을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히스기야의 기도를 원하셨습니다
그러하셨기에 이사야가 성읍에 이르기도 전에 히스기야가 기도하자마자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히스기야의 선함과 진실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낯을 벽으로 향하고"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히스기야는 이사야의 말씀이 임하자 즉시 의심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히스기야의 지혜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지혜가 히스기야에게 있었습니다. 죽음을 전해 들었지만, 그 말씀 뒤에 그의 기도를 받으시고 살리시기로 계획하고 계신 하나님의 마음을 즉시 알아챘습니다.
의심하지 않고, 세상의 모든 소망과 희망을 내려놓고 오직 벽을 향하여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히스기야의 놀라움 믿음을 봅니다,
병들어 죽게 된
여기 병들어 죽게 된 내가 있습니다. 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는 "진심과 전심으로 주 앞에서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기억이 없습니다.
이런 나에게 이사야의 말은 그야말로 퇴로가 없는 죽음의 선고입니다.
히스기야처럼 모든 것을 단번에 끊어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는 믿음도 내게 없습니다.
병은 날마다 깊어집니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병은 더 깊어만 갑니다..
산하게 행한 기억이 없는 네게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해 봅니다.
하나님 앞에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한 기억이 없는 나는 히스기야의 통곡보다 더 큰 통곡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낯을 벽으로 향하고 즉시 기도하는 믿음도 내게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가 모자라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순간 하나님께만 의지하는 히스기야의 결단이 내게는 이직 없습니다,
심히 통곡하게 하소서
히스기야의 선함도 믿음도 없는 내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날마다 병들어 가는 나를,
상처를 바라보면 날마다 절망하고 죽음의 길로 걸어 들어가는 나에게
오늘 하루 만이라도 "주께서 보시기에 선한 삶을 살게 " 해 주시기를 빌어봅니다.
병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죽시, 낯을 벽으로 향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히스기야의 통곡에 내게도 임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기도하는 햇살 맑은 가을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