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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가루두스푼 Feb 28. 2020

KOMBUCHA 콤부차 트렌드

이제 기존 탄산음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탄산음료가 오고 있다.

평소, 탄산수나 탄산음료를 좋아하는 나에게 고민은 혹시나, 내가 마시고 있는 음료가 몸에 안 좋은 건 아닐까.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 말고 다른 탄산음료는 없을 까.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건 아닌가, 혹은 이왕 마시는 거 몸에 좋은 음료는 없을 까?라는 등의 생각을 가끔 했던 적이 있다. 밀크 탄산음료를 마셔도 주스 같은 오렌지, 포도 맛을 넣은 탄산음료를  마셔도 텁텁함과 뒷맛이 남아 마시는 순간의 청량감만 좋을 뿐이지 항상 뒤가 찜찜하게 남았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해소해줄 수 있는 음료는 아무리 찾아보고 마셔봐도 별다를 게 없었고, 회식자리에서 술 대신이나 카페에서 커피 대신에 항상 마실 만한 것들은 기존 탄산음료나 주스들로 뻔했다.


그러던 어느 날, 최근에 알게 된 탄산음료가 있었다. 나의 인생 음료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것은 바로 "콤부차"KOMBUCHA라고 하는 색다른 음료였다.

생각 외로 콤부차와 관련된 정보나 내용이 흔하지 않았고 내가 콤부차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면서 알게 된 내용들을 알기 쉽게 공유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 이 글을 기고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콤부차라고 하기에 차(Tea)의 한 종류로 생각을 했었다. 신기한 이름의 음료고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 바로 웹서핑을 통해 콤부차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그 맛이 궁금해 직접 주문해보기로 했다.


내가 처음 주문한 콤부차는 국내에서 제조하는 어느 한 회사의 콤부차로 캔 타입의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삽화 같은 그림이 들어가 있는 제품이었다. 그러나, 기대나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맛이 없었고 밍밍하고 약간 시큼하고 탄산이 조금 들어가 있는 생전 경험해보지도 못한 한마디로 듣보잡 같은 맛의 느낌이었다. 어떻게 보면 싱겁기도 하고 뭔가 원액에 물을 탄듯하기도 하고 이건 맛보다는 몸에 좋다고 하는 약이나, 차라고 생각을 하고 마셔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첫 주문 실패로 도전정신과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콤부차를 머릿속에게 쉽게 지우게 하진 못했다. 다시, 다른 브랜드의 콤부차로 주문을 해보았는데 두 번째 콤부차 역시 국내에서 제조는 했지만, 기술을 미국에서 제휴해와서 만든 콤부차였다.



두 번째는 괜찮겠지 하며, 택배를 받아 들어 내용물을 보니 병 제품이었다. 일단, PET나 캔이 아닌 병이라 몸에 더욱 좋을 것 같고 디자인도 이쁜 음료였다. 이 음료의 병뚜껑을 따는 순간, 탄산음료 특유의 칙하는 소리와 함께 기포가 올라왔고 나는 더욱 기대감에 부풀어 첫맛을 보았다. 헉.. 그 순간.. 시큼하고 진한 특유의 향이 올라오는 뭔가 처음 경험하는 정말 특이한 음료였다. 느낌을 표현하자면, 홍초? 샴페인? 아주 시 고진한 사과주스?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게 한 음료수였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바에 의하면 콤부차에는 스코비가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필터링을 해서 그런지 맑은 편이었고, 첫 경험은 맛있다라기 보다 이건 또 뭐지라는 느낌이 역시나 들게 하는 콤부차였다. 하지만, 이번 콤부차를 한 병, 한 병 마시면서 서서히 그 맛에 빠지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이후 해외 출장 가서도 다른 나라의 다양한 콤부차도 마셔보고 했지만 소위 맛있는 콤부차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그나마 우리나라의 콤부차가 맛있고 대중적으로 잘 이끌어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렇게 첫 주문한 콤부차에 이어 두 번째 콤부차로 곰부차의 맛을 서서히 알아가기 시작했고, 콤부차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


먼저 콤부차는 무엇인가를 보니, B.C. 220년 중국 진나라(진시황) 시대에 해독 효능, 활력을 주는 등의 치료 가치를 찬양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며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마셨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하며, 콤부차라는 이름은 신라에서 온 의사 고무하가 일왕 인교(재위 A.D. 412~453)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차 곰팡이를 사용했고 이후 신라 의사 고무하의 이름을 따서 콤부차라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책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실제로 얼마 전 내가 일본 도쿄를 방문했을 때 일본에도 콤부차가 있는지 찾아보던 중 롯폰기에 콤부차 카페가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직접 찾아가서 맛도 보고 직원과 대화도 나누었는데, 그때 그 직원도 나에게 콤부차가 한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려주었고 일본에서도 콤부차가 서서히 판매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일본의 콤부차 카페 모습


일본 롯폰기의 콤부차 카페에서 판매하는 맛 별 콤부차 드래프트 이곳은 특이하게 와인잔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런 생콤부차는 미량의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일본의 콤부차 카페를 운영하는 회사 간판이다.


일본 콤부차 카페의 직원에게 콤부차가 무엇에 좋냐고 묻자 아주 많은 내용을 이야기해주는데, 다 외우기도 힘들 정도였다. 대충 기억해보면, 유익균과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 건강한 음료(Tea)라고 표현하는 듯했다. 일본에서는 특히 건강음료, 다이어트 음료로 건강 보조 음료라는 인식이 더욱 강한 듯했다.


콤부차와 관련해서 일본에서도 취급을 하고 있고 만들어 파는 회사가 있을 정도니 콤부차에 대해 더욱 나는 궁금해졌다.


그래서 조금 더 찾아보기로 하던 중 최근 "KOMBUCHA 콤부차"라는 책이 최근에 발간되었다고 하여, 구매해서 읽어보았다. 모두가 예상은 했겠지만, 재미있거나 흥미롭지는 않은 내용이고 콤부차를 만드는 법부터 전문적인 내용들도 많이 있어, 간략히 요약해보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 책의 내용 중 콤부차의 기능적 측면

1. 자양강장 효과

-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성분, 즉 항산화 물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2. 소화 기능 지원

- 장의 산성도는 음식의 소화력을 높여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콤부차는 산성도를 증가시켜 소화기계를 조절한다. 특히,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궤양을 유발하는데 콤부차는 소화기능과 산성도를 향상해 치유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3. 비타민 B군, C의 함유

- 콤부차에는 비타임 B1, B2, B12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성분들은 모두 우울증을 개선하고 정서를 안정시키면서 집중력을 향상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C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일상에서 먹는 비타민제보다 흡수가 더욱 잘될 수 있는 형태의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4. 카페인 및 설탕의 섭취 감소

- 매일 아침 일어나서 커피 대신에 콤부차를 마시면 카페인의 체내 섭취량이 줄어든다고 한다. 콤부차에 함유된 L-테아닌 성분은 기분을 차분히 가라앉히면서 집중력을 향상하고, 카페인의 해로운 효과도 막아준다.

5. 건강에 유익한 저알코올

- 콤부차는 맥주나 와인과 같이 알코올성 발효음료가 아니지만, 알코올을 미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렇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미량의 알코올은 웰빙 음식이라는 기분이 들게 하여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그동안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서 알코올을 적당히 섭취하면 매우 다양한 건강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되어 있다.


여기서 알게 된 내용이지만, 발효 식품은 발효과정에서 알코올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술을 생각해보면 발효를 통해 알코올을 많이 만들어내게 하여 만드는 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내가 두 번째로 구매해서 마셨던 콤부차는 무알코올음료라고 확인되었고, 할랄(이슬람) 인증으로 객관적 증명도 되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였다. 역시 대중화를 위한 탄산음료로 가기 위해 탈알코올 과정으로 생산하려는 노력으로 나온 음료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왕이면, 알코올이 없는 콤부차로 즐기면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겠지만, 술은 못하지만, 술 대신에 약간의 알코올이 있는 음료로 취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일본의 드래프트 콤부차 같은 생 콤부차를 마시면 좋은 저알코올 음료도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실제, 일본의 콤부차 카페에서도 자기네 콤부차에는 미량의 알코올이 있다고 들었다. 이처럼, 필요에 따라 상황과 니즈에 맞게 만들어서 마실 수도 있는 매력적 음료라는 것을 점점 알게 되어가고 있다.


콤부차에 들어 있는 대표적 성분은 글루쿠론산, DSL, 유산균, 효모,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폴리페놀 등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 있어 단순히 탄산수나 홍초 정도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유익한 음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콜라나 다른 음료와 비교한 내용을 봐도 당분은 거의 10/1 수준이고 칼로리나 카페인 등도 아주 낮아 분명한 기존 음료들과는 다른 차이를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유익한 요소들 때문인지 최근에는 콤부차를 원료로 한 화장품이나 마스크팩 같은 것도 출시가 되고, 유명 호텔 등에서도 웰컴 드링크, 리프레시 드링크로 서비스하는 등, 콤부차 관련 기사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결국 내가 알아본 바, 콤부차는 만드는 베이스는 차(Tea)로 만드는 사람, 만드는 회사 별로 모두가 제각각의 레시피로 만들기 때문에 맛이 같을 수도 없고, 추출과 발효되는 환경과 시간 등 워낙 변수가 많아 똑같은 맛을 내기가 쉽지 않은 차음료라고 생각된다. 이런 특이한 발효음료를 가지고 대량생산과 같은 맛으로 상품으로 판매하는 회사의 기술력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비슷한 예로, 위스키를 비교할 수 있는데, 본래 위스키는 싱글몰트(하나의 오크통 원액)로 마시다가, 숙성 보관하는 과정에서 습도, 온도 등 환경에 따라 같은 시기의 보리나 원료를 사용하였음에도 맛이 다 제각각 틀려, 항상 동일한 맛의 맛있는 위스키를 즐기고 싶어 하던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개발해낸 것이 바로 블랜디드(원액을 섞어 만든) 위스키이다. 이렇게 블랜딩 하여 위스키를 만들게 되면, 제각각인 위스키들을 조금씩 섞어가며 결국 비슷한 한 가지의 맛을 낼 수 있게 되어 언제나 비슷한 맛의 위스키를 만들어 마실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블랜딩 한 위스키의 맛을 내고 감별하는 사람이 바로 마스터 블랜더라고 하며, 실제 마스터 블랜더 가문의 이름을 딴 위스키 회사들이 존재한다. 그것이 바로 발렌타인 가문, 조니워커 가문 등이다. 우리가 마시던 위스키 회사 이름이 바로 그 맛을 만들어내는 가문의 이름이었다.


콤부차 회사에도 그런 맛을 감별하는 감별사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발효 관련 감별사를 부루잉 마스터라고 하는데 나중에 혹시나 콤부차가 세계적으로 큰 시장으로 성장한다면 위스키 감별사나 와인 소믈리에와 같은 콤부차 감별사도 하나의 직업으로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해본다.


우연히 콤부차 관련 정보를 찾아보던 중 재미있었던 것이 있는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유행하고 판매도 많이 되고 있고 코카콜라사나 펩시사에서도 투자하여 생산하고 있다는 점과 할리우드 배우들이 마시는 건강 셀럽 음료라고 미국에서는 이미 콤부차 전용 매대가 넘쳐나고 음료로서 또 하나의 카테고리가 되어 유명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미국의 미란다 커, 레이건 대통령과 우리나라에서도 정주영 회장님도 드셨다는 이야기 전해지고 있었다.


콤부차를 만드는 베이스는 기본적으로 차(Tea) 그러니까, 녹차나 홍차를 추출하고 발효시켜 만든다. 결국 차(Tea)를 베이스로 한 발효 탄산음료가 가장 정확한 표현 같다. 발효과정에서도 탄산이 자연 발생하는 것도 신기한 부분이다.


어떤 콤부차를 선택하면 좋을 까를 잠시 생각해보면, 자신이 어떤 성격의 음료를 좋아하는지에 따른 취향에 맞는 콤부차를 찾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콤부차를 경험해볼 것을 추천하고 콤부차의 베이스로 녹차 하나만 썼는지 또는 홍차만 사용하는지와 아니면 녹차와 홍차를 함께 베이스로 한 콤부차 인지도 구분하여 맛을 보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녹차와 홍차를 함께 베이스로 만든 콤부차가 가장 진하고 깊은 맛이 나서 그런 콤부차를 좋아한다. 그리고 가정에서 직접 만든 수제 콤부차도 마셔봤지만, 역시 전문공장에서 최신 기술과 설비로 제대로 만든 콤부차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었다. 필터링이 제대로 안된 콤부차는 효모나 부유물 등이 남아 잔존 감이 있으며, 깔끔하지 못한 맛이 나기도 하고, 발효과정에서 발생되는 알코올 성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러한 부분 들을 잘 고려하여 콤부차를 선택하기 바란다. 

콤부차는 특성상 인공첨가물 등을 넣어서 맛을 내거나 만들기가 어렵고 반드시 추출과 발효과정을 거친 원액을 사용해야 나올 수 있는 맛으로 이처럼 안전하고 몸에 좋은 음료를 찾아보기도 힘들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처음 콤부차를 경험한 이후 매일같이 콤부차를 즐기고 있는데 느껴지는 점을 마지막으로 공유해보고자 한다.


첫째. 장이 편안하고 화장실 가는 데 어려움이 없다. 말 그대로 황금*을 영접할 수 있는 고마운 음료이다.

유산균이나 프리바이오틱스 등 성분들이 있어 분명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술이나 커피 대용으로 마실 색다른 건강음료. 커피야 맨날 사무실이나 집에서 마셔서 미팅이나 사람들을 만나면, 카페에서 또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다른 음료를 찾게 되는데 최근엔 카페에서도 콤부차를 판매하기 시작해서 망설임이나 부담 없이 즐기는 시그니처 음료가 되었다.


셋째.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기 전이나 마실 때 칵테일로 마시니 분명 나에겐 다음날이 틀려졌다. 일단 과음도 안 하게 될 뿐만 아니라, 전과 비교해봐도 같은 양을 마셔도 분명 개운하고 숙취가 덜하다는 것이다.


넷째. 고기나 곱창 등 기름진 음식과 함께 또는 소화불량이나 개운하고 청량감을 느끼고 싶을 때 무조건 콤부차를 찾는다.  콤부차의 가장 특이한 점은 약간 단맛이 있음에도 마시고 난 뒤 입안에 뒤끝 맛이 전혀 남지 않고 깔끔하다는 것이다. 보통 기존 탄산음료를 마시면 입안에 뒤끝 맛이나 설탕 시럽 같은 것이 남은 듯한 찝찝함이 있었는데, 콤부차는 전혀 그런 것이 느껴지지 않고, 고기의 기름 같은 느끼함도 함께 사라져 준다.


다섯째. 고기나 피자, 햄버거나 치킨과 함께 한번 잡솨봐. 신세계가 열릴지여다. 나의 경우는 바로 콜라 끊을 수 있었다.


여섯째. 처음에는 맛이 어색하지만, 적응하면 너무나 맛있는 탄산음료.

 


이처럼 위와 같이 여섯 가지의 직접 느끼는 점으로 나는 콤부차의 마니아가 되었고, 주변에 알리는 자칭 홍보대사가 되어버렸다. 콤부차는 맛이나 향 등. 특색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는 생각한다. 이 음료는 가치가 있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콤부차를 즐길 줄 아는 인싸와 아싸로 나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도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우리 대한민국에서 통할 차세대 탄산음료라고 생각된다. 


새로운 음료, 나만의 인생 음료를 만나고 싶은 사람이나, 건강하게 탄산음료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꼭 경험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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