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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샌 Jan 27. 2023

검정 기타는 어때요?"흰색." 빨강은요?"흰색."

기타도 두드리면 열리나요?



! 이제 락 밴드를 하려면 일렉기타가 있어야 하는데








기타는커녕 아무것없었습니!


그래도 중학교 시절, 방과 후 활동 같은 것으로 잠깐 통기타를 배워보긴 했 냅다 통기타부터 습니다. 지판을 짚는 것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가 원하는 기타를 찾기 전까진 유튜브에서 강좌를 보며 손을 풀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한계는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무수한 사운드를 내는 일렉기타 통기타만으로 감당할 수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연습하는 와중에도 발 빠르게 각종 리뷰를 섭렵하였습니다. 일렉기타의 형태며, 브랜드며, 코일이며, 지판이며. 하루종일 유튜브만 보는 삶이 1~2주 간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갖은 고민 끝에 드디어 원하는 기타를 선정하게 됩니다!



ⓒ요샌


제가 원하 기타는 '흰색 스트라토캐스터'였습니다. 보통 기타 모양은 크게 두 가지로 보일 텐데요. 하나는 스트라토캐스터(Stratocaster), 다른 하나는 레스(Les Paul)입니다. 흔히 일렉기타라고 을 때 떠올리는 이미지는 번이 겠습니다! 제가 봤던 밴드의 멤버 역시 해당 기타를 들고 있었기 때문취향은 확고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원하는 기타의 상품명까지 정확하게 추려 하필이면 흰색이 없었습니다. 온라인 매장 그 어디를 뒤져봐도, 낙원상가에 전화를 해 봐도. 해당 제품의 흰색 기타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월 중순. 거진 포기한 상태로 낙원상가에 게 됩니. 하지만 매장에 도착고 나서도 다른 기타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래서 마지막으로 "혹시 이 기타 흰색은 없나요?"라고 여쭤습니다.  의미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정말 국내의 모든 판매처아본 후였기 때문입니다. 연히 직원 분은 잠시만 기다려 라며 검색을 시작하셨고,   기대 하지 않았습니다. '기타는 나중에 다시 사면 되니까, 그냥 최선을 다 했단 느낌이라도 내보자' 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마 직원 분이 창고 직행하더니, 잠시 후 상자하나 꺼내오시는 게 아니겠습니까? 두근거림과 함께 눈앞에서 상자가 열리는 순간, 저는 운명의 흰색 기타 마주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차츰차츰 용기 내어 두드리는 며들게 니다.




기타도 두드리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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