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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삼 Feb 16. 2024

뇌를 젊게 만들기 위한 생활실천

(본 내용은 블로그를 통해 발행한 글의 일부를 가져와 일부 수정한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30세부터 지각 속도, 청취 이해력, 시력, 소리 분석 능력 등이 점차 감쇄하기 시작합니다. 


반면, 뇌 훈련은 나이와 상관없이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노화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고 동시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죠. 나이가 들면 당연히 감쇄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머제니치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75세 이상 고령자들이 10-16시간 동안 브레인HQ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을 할 경우,  20세와 같은 수준으로 브레인 스피드가 발전하였습니다. 실제 국내에서도 머제니치 박사를 초청하여 뇌가소성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습니다. 








머제니치 박사 (신경생리학 명예교수, 미국립과학아카데미 멤버, 인공와우 공동발명, 카블리상 수상) 




머제니치 박사의 두뇌건강 조언(아래 내용은 강연 내용의 핵심만 가져온 것입니다.)



첫째, 개인적으로 감소되거나 노화되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개인의 성장에 집중하라.


둘째, 여러분의 두뇌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미 잘 하고 있는 분야도 더 발전시키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개발하라.


셋째, 현재 여러분의 나이에서 두뇌상태를 측정하고 상위권이 아니라면 훈련을 하라.


넷째, 세상을 관대하게 보고 사회적으로 사교적이 돼라. 여러분이 누군가를 돕고 행복하게 만들 때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여러분의 두뇌이다.


다섯째, 우리 인생은 전부 다 각자의 특징이 있다. 비정상이 정상이다. 앞에 어떤 시련이 닥치는 것은 당연하다. 분명히 이겨낼 수 있으니 두려워 마라.


마지막, 장미 향을 맡아라. 모든 것에 감사하고 세상을 더 새롭게 보라.




앞선 이야기는 뇌는 훈련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뇌 훈련을 받은 사람은 안전도, 반응속도, 우울증 감소, 나아가 의료비 절감 효과까지 있습니다. 머제니치 박사가 개발한 브레인HQ는 29종 게임과 776개 레벨로 구성된 게임형 온라인 두뇌 프로그램입니다. 주의 집중력, 정보처리 속도, 기억력, 대인관계, 지능, 공간지각력 총 6개 핵심인지 영역을 게임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다음 사이트에서 참고하실 수 있어요. 


https://www.neuronlearning.co.kr/

브레인HQ  www.neuronlearning.co.kr


사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브레인 HQ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브레인 훈련입니다. 

그리고 그 훈련의 방식이 제가 활동하고 있는 엘타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렇다면 뇌 훈련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첫 번째, 황당한 이야기 읽기입니다. 

학자들은 이상한 나라 앨리스라는 책을 권하지만, 굳이 이런 동화가 아니더라도 내가 모르는 분야를 접하는 것도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전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새롭게 관심을 가지고 내용을 접하게 되면 뇌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뇌 속에서 이루어지는 데이터 분석 능력과 패턴 학습능력이 2배 이상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만일 공부를 그만둔지 오래되었어도 새로운 내용에 대해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면 그것으로 분석과 패턴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거죠. 

단, 영상은 안됩니다. 책으로 읽어야만 머릿속에서 생각을 하게 되고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문화충격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전에 몰랐던 사실을 접함으로써 우리 뇌는 문제 해결을 하려는 능력이 향상되는 거죠. 예를 들어, 한식만 먹다가 다른 나라 음식을 접한다거나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여행입니다. 내가 살던 곳이 아닌 만큼 항상 긴장된 상태에서 여행을 하게 됨으로써 문제해결능력이 발휘되는 겁니다. 




세 번째, 복잡한 환경을 접하는 겁니다.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우리가 경험을 통해서 우리에게 맞춰 놓은 삶이죠. 그래서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렇게 익숙한 삶을 통해 더 이상 문제해결능력을 발휘하지 않게 되고, 계속해서 편안한 삶을 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뇌를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이미 익숙해진 상황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소 복잡한 것을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언어를 배운다거나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좀 더 어려운 내용의 학습을 진행시키면 좋습니다. 하다못해 정신없는 게임에 몰두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겁니다. 하지만 게임은 중독성 문제로 적절히 해야겠죠? 


네 번째, 그리고 유산소 운동하면 좋습니다. 맑은 공기를 머리에 제공함으로써 더 좋은 효과를 얻는 방법이죠. 특히 유산소 운동은 뇌의 BDNF 단백질을 강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하루 몇 분이라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죠? 





다섯 번째, 혼자 중얼거리면서 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옛날에 사법고시 시험이 있었을 당시 고시생들이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산책하면서 혼자 중얼거리며 사법고시에 필요한 학습 내용을 되뇌는 방법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는 걸으면 소뇌를 자극하고, 자극받은 소뇌는 몸으로 체화되는 경험치를 통해 얻어지는 기억력을 더 잘 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답답하고 잘 외워지지 않을  때 산책하면서 학습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죠. 

실제 그리스 테살리아 대학교 연구팀이 혼자 대화하는 것이 뇌를 강화시킨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말하는 것이 미친 짓이 전혀 아니라는 4 가지 이유를 소개한 연구팀의 자료도 있습니다. 

1) 머리를 좋게 한다

2) 집중과 행동을 높여준다.

3) 더 성공적으로 된다. 

4) 화를 감소시킬 수 있다.


https://mind-hacks.wonderhowto.com/how-to/4-reasons-why-talking-yourself-is-anything-but-crazy-0157608/


        4 Reasons Why Talking to Yourself Is Anything but Crazy




마지막 여섯 번째, 심호흡, 심호흡은 그만큼 뇌로 가는 공기를 많이 주입시키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심적 안정을 주기 때문에 올바른 문제해결능력을 발휘하는 큰 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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