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에서 유통서비스. 마케터에서 오프라인 창업의 길 위에서
안녕하세요? 5분 올킬, 대체 불가능 올라운드 플레이어 영어 강사, 친절한 구매대행 얼번핏, customer-friendly (고객 친화적) 에코마케팅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성만을 위한 운동공간, 포르테짐 대구점 대표 최주영입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모든 것은 필요에 의한 선택입니다. 여러번 브런치에서 이야기 했지만 저는 17년차 영어강사입니다. 대학교 재학 시절 파트타임은 뺏어요. 왠지 나이들어 보이기도 하고^^
영어 강사인 제가 체육관 회원들과 공동구매를 하다가 해외구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하고, 얼번핏은 이제 올 가을이면 4살 생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미운 4살이 되는 만큼 얼마나 많은 질풍 노도의 시기를 겪게될지 겁이 납니다만, 늘 그렇듯 부족하면 엎어지고 깨지고 부서지고 하면서 바닷가 절벽 바위처럼 그래도 이 자리에 꿋꿋하게 있어보려고 합니다.
입소문과 소개를 통한 영업방식에서 좁은 시장이나마, 좀 더 구매가 편리한 플랫폼, 그리고 그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도구로써 저는 SNS 마케팅 자격증을 따고 (이건 별 거 아닙니다) 그 중, 블로그를 선택해 기존 개인 블로그를 브랜드블로그로 탈바꿈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격증 과정 뿐 아니라, 타 강사의 특강, 유명 마케터의 강의까지 수강하며, 알고리즘의 이해, 그리고 저만의 마케팅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실제로 얼번핏이 블로그에 소개한 거래처 체육관들은 상위 노출 페이지에서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다른 분들의 상담을 해드리고 컨설팅도 해 드리지만, 결국은 저 자신을 위한 공부였던 셈이죠.
그러나 얼번핏의 블로그는 타겟 자체가 굉장히 정확하고 시장 자체도 레드오션, 블루오션 할것없는 틈새 시장이며, 모든 계약을 성사시키지 않아도 수 많은 상담사례에서 친절하고 편안한 상담이란 후기를 남기며
대형 대행솔루션을 제공하는
ㅍㅎ산업에서도 외주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방문수나 구독 좋아요 수가 작아도 특정 키워드에선 당연히 우위를 차지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쯤에서 또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그렇다면 유통서비스의 노하우를 가지고 단골을 확보한 마케터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사업은
과연 시장에서 먹힐 것인가?
그런 발상에서 시작한 것이
소자본으로 창업하는 특정 컨셉의 체육관이었죠.
대구 여성 전용 운동센터 포르테짐은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지금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큰 자본의 투자 없이 , 조금 저축해 돈 비상금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특히나 저처럼 한 산업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커리어를 쌓은 후 새로운 나의 달란트를 발견하고 도전하고 투자해 보시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니까요
큰 대박, 일확천금, 요행을 바라지 않고
내가 노력한 만큼의, 혹은 그것 보다 조금 더 나은 성취와 발전을 바라는 분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죠.
스마트스토어로 한달에 100만원벌기, 부업으로 월 1000만원 벌기, 디지털 노마드의 삶, 부캐, N잡 같은 키워드들이 꾸준히 인기 있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모두다 오늘 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원하는 소박한 꿈이 현실이 된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요.
포르테짐은 추가 수입 보다는
제가 공부한 것, 지금까지는 성과를 보였지만 같은 스타일의 노력과 발상이 온라인을 벗어난 동네 상권에서도 기꺼이 가치를 발하고 결실을 낼 수 있을까? 에대한 도전장입니다.
두렵고 불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죠
다른 체육관처럼 제가 수업을 하며 인건비를 줄이는 형태가 아니라 트레이너를 직원으로 두며
저는 경영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기존 인프라 하나 없이 0에서 시작하는
저의 마케팅이 포르테짐이 가진 전부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언제나 그랫듯이
충분히 가지지 못하였기에
더 노력해야 했고
노력을 재능으로 만든
스스로를 믿으면서
한번 더 투자하고 발전해 보려고 해요
가난하게 시작하는 포르테짐의 성장 이야기는
자세하게 연재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