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는 스스로를 검열한다

by 차향노트

"잘 하고 있는걸까?"


가끔 자문해본다. 20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회사이지만 20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 이 여정을 함께 하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대표는 물리적인 근무장소가 중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회사 운영과 방향을 잡고, 구성원들을 이끌어갈 나는 '책임감 있게 잘 하고 있는걸까' 가끔 자문해본다.


출퇴근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어디든 내가 일하고 싶은 장소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대표의 특권이다. 그 특권을 부끄럽지 않게 사용하고 싶다. 누군가 나를 바라보며 '관찰일지'를 쓴다해도 구성원들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대표의 삶'에 대해 종종 생각한다.


부끄럽지 않게 일하고 싶다.

24시간을 회사 생각만 하며 살아왔다. 최근에 평생 완치가 없다는 메니에르병으로 고생이 시작된 아내를 살피느라 머리의 일부분이 할애되고 있다. 그 외에는 여전히 내 머리 속에는 회사 생각이 가득하다. 회사가 잘 되어야 가족도, 직원들도 마땅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니 당연한 일이다.


내 생각보다 내 말과 행동의 여파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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