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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eeze Jun 06. 2023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모두가 행복려면

무엇이 필요겠습니까.


저는 선과 자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선과 자애는 무엇입니까. 많은 이들이 선과 자애를 동치로 생각할 수 있으나, 이 둘은 다른 개념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는 일생동안 남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하였으나, 이 사람의 마음엔 의무감과 자기희생에 대한 괴로움뿐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선하고 자애롭습니까? A는 선하지만, 안타깝게도 마음에 사랑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랑이 발로가 된 모든 행동이 선한 것도 아닙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하는 모든 행동이 선으로 규정될 수는 없겠습니다.

 

 선은 질서와 규칙에 가깝습니다. 그 시대와 문화에 맞는 옳음이며, 가변적입니다. 절대적 옳음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은 지성에 의해 되어야 합니다. 선의 정립은 정교한 이성의 영역이며, 철학과 과학의 발전은 지성의 발전을 촉구할 단이 될 것입니다.


  이 규정되는 방식은 철저한 지성에 근거하지만, 선이 추구할 방향성 자애입니다.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는다'라고 헌법에 명시되어 있음은 우리가 따라야 할 규칙과 시스템의 기치가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의 발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선의 목표는 벡터의 총합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행복의 네거티브를 소 것이 되어야 합니다.


 선과 자애는 다릅니다. 하지만 독립적이지는 않습니다. 둘은 직교하는 두 직선이라기보단 적당한 기울기로 기울어져 있는 두 직선에 가깝습니다. , 우리는 자애라는 토대 위에 선이라는 정교한 구조물을 건축하는 중이라고 볼 수있겠습니다. 선은 이자 행동이며 자애는 근간이 되는 마음입니다.


 그런 고로 언젠가 선과 애가 합치되어 행동이 곧 마음이 된다면, 어떠한 시스템인가를 막론하고 모두가 행복해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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