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준비하고 있는데 다정한 자세로 티브이 보고 있는 둘. 부디 이 순간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며. 순동이는 언니 하려는 건 다 따라 하려 하고 (심지어 언니가 콧물약 먹는 것도 따라 하고 싶어서 자기도 약 달라고 함..) 순동이가 이제 놀이터에서도 언니랑 놀려고 언니를 따라다녀서 쉽지가 않다... (언니는 친구랑 노느라 바쁜데) 4살 터울이지만 싸우기도 정말 많이 싸우고 사이좋은 순간은 짧고. 순동이가 두 돌 지나면 같이 더 잘 놀 줄 알았는데.. 세돌 지나면 더 잘 놀겠지?!(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