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숭고한 햇살 따라
채전 울타리를
끈질기게 올라탄 수세미외
천식(喘息)마저 거둬가던
눈부신 날의 기억
청춘의 고귀를 살피지 못하고
온 세상 푸르름
당연하다 여겼더니
세상 때 씻어내며
사라져 가는
황금빛 수세미외의
뼈대 한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