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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사를 합니다 Feb 07. 2024

긴 회사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작고 소소한 순간들

권력, 승진 같은 큰 것보다


개그우먼 홍진경 님이 행복이란

"잠자리에 들려고 누웠을 때 마음속에 거리끼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행복이란 뭔가 크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회사 생활을 돌이켜보면서 행복한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대리승진, 과장승진, 15년 근속패를 받았을 때 이런 큰 이벤트를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치킨, 피자 먹으면서 함께 힘든 과제를 헤쳐나갔던 동료들과의 야식 타임, 이른 아침 회사 카페에서 모닝 티타임을 하면서 수다를 떨었던 순간, 직속 임원에게 보고한 보고서가 대차게 까이고 함께 위로했던 그 시간 등


술자리에서 종종 이야기하는 순간들이 어찌 보면 아주 소소하고,

당시에는 힘들었던 순간인 것을 보면 시에는 몰랐지만 지나고 보면 행복했던 순간이었는지도 모른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이 회사 안에서의 시간이 행복하지 않다면

인생의 반을 불행하게 사는 것일 것이다.


나를 힘들게 하는 동료, 업무, 상사가 있다고 해서

그들로 인해 나의 인생 절반이 불행해진다면 너무 아깝지 아니한가!


일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소소한 이벤트, 작은 웃음등을 만든다면 회사 생활이 조금은 더 행복에 가까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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