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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 Jan 28. 2022

첫번째 청년창업지원금 서류 합격

그럼에도 갈 길이 멀구나. 

아직 좋아하긴 조금 이르지만, 

하나씩 해나가는 과정을 기록한다는 것에 있어서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간략하게 나마 기록하고자 한다. 





제일 처음으로 지원했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어제도 다른 사업계획서를 다듬다 늦게 잔 나는 하루종일 헤롱헤롱하고 있었는데, 연락을 받으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다음 단계 심사를 천천히 읽어보니, 아직도 갈 길이 멀다. 


○ 2/6 벤치마킹 보고서 제출 (4page 분량)

○ 2/7 3시간 교육 (사업소개 1분 스피치)

○ 2/8 팀별 심층 인터뷰 

○ 2/16~17 대면심사


서류라는 첫번째 관문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3:1 정도의 경쟁률이 남아있는 것 같다. 

최종적으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이 되면 각 기업당 1천 5백만원, 그 이후 사업성과에 따라 최대 5천만원까지 차등적인 지원을 받게된다. 


그 후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법인설립이 필수이고,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다면 각각지 국가의 혜택들을 받을 수 있다. 


자본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창업자에게는 어쩌면 동아줄이고 한줄기 빛과도 같다. 

처음 하는 일은 무슨 일이건 서툴고, 실수도 하고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다. 

아직도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적인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용기가 생기고 에너지가 생긴다.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간것 같은 느낌도 들고, 취준생 때보다 더 치열한 싸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업 아이템을 더 잘 표현하고, 더 잘 전달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설연휴가 지나면 바로 다음 단계의 프로세스가 진행되니 마음이 급해졌다. 

그래서 나와 사업파트너는 내일 만나서 함께 벤치마킹보고서의 개요를 잡고 발전시키기로 했다!

3:1의 경쟁률은 어마어마한 수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은 걱정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보고자 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니,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는 것.

후회하지 않을만큼 준비해 보는것.

그 이후에는 뒤돌아보지 않을 것.

다음 기회가 또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된 상태가 되어 있을 것.

그리고 그 경험들을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나눌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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