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생각
우리는 우리 일을 사랑한다.
너무 사랑해서, 너무 열심히 한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정말 열심히다.
아침에도 일, 점심에도 일, 저녁에도 일, 새벽에도 일.
사람도 자꾸 보면 질리듯이, 일도 질리기 마련이다.
마치 사랑에도 이별이 있듯, 일에도 헤어질까? 는 있다.
새벽에는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침에는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점심에는 다시 해볼까?라고 생각했다.
저녁에는 다시 재밌다고 생각했다.
딜레마다.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한 시대에
일이 가족보다 앞서선 안 된다.
일은 참 못됐다.
일이 너무 싫다가도 너무 좋다.
일이 너무 이쁘다가도 너무 못생겼다.
일이 너무 밉다가도 너무 사랑스럽다.
특히나, 내 일은 그중에서 제일 못난 것 같다.
그래서 제일 아껴주고 싶다.
균형을 갖춘 이쁜 일로 예쁘게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