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와 친해지기 2편 - 돈 줄게.. 빨리 결제하게 해 줘...
1. 간편결제의 시작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전자상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면서 사람들은 현금이나 기존의 복잡한 온라인 카드결제를 대체할 새로운 결제수단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미국의 페이팔을 시작으로 세상에 간편결제라는 것이 나타나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전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공인인증서가 사라지며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와 같은 지금의 간편결제가 출현하기 시작했죠.
2. 간편결제란?
간편결제는 말 그대로 소비자가 돈을 더욱더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하면 모바일에 카드정보를 최초에 한 번만 입력(보관)한 뒤,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의 간단한 인증을 통해 등록된 정보를 활용하여 즉시 결제를 완료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공인인증서를 비롯한 수많은 액티브 X와 보안 프로그램들이 결제 단계에서 고객들에게 많은 인내심을 요구하곤 했습니다. 소액이라도 결제할 때마다 우리는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신용카드를 꺼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 등의 정보를 입력해야 했었지만 지금은 결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된 거죠. 생각해보면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한 서비스지만 불과 5년 전만 해도 온라인 결제를 한 번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단계처럼 정말 긴 여정을 거쳐야만 했었습니다.
3. 향후 전망
현재 간편결제는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어서 2021년 상반기만 해도 하루에 평균적으로 1,821만 건, 5,590억 원 규모의 간편결제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전년대비 12% 정도 성장한 수치인데요.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 비대면 여건이 가속화하며 엄청난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핀테크가 점점 발전하며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