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애자일하게 일하는 법! 스크럼 가이드 요약
[코드스테이츠 PMB 13기] W8D2 스크럼 가이드
해당 글이 커리어 플랫폼 '서핏'에 게재되었습니다.
들어가며
'스타트업이 [애자일]하게 일하는 법! [스크럼] 가이드 요약'이라는 제목에서 생소한 단어가 많다. 애자일하게 일한다는 건 어떤 것이지? 스크럼이 무엇이길래 가이드까지 있는 거지? 켄 슈와버와 제프 서덜랜드가 1990년대 초반에 스크럼이라는 개념을 개발했고, 2010년 스크럼 가이드 첫 버전을 작성했다. 스타트업이 일하는 방법을 '스크럼 가이드'를 통해 알아본다.
W8D2. 스크럼 가이드
스크럼 가이드 학습하기
애자일이란
- 애자일(Agile)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방식) 중 하나이다. 애자일이라는 단어는 사전적으로 [기민한], [날렵한]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 애자일은 제품(앱, 서비스) 개발과 함께 즉시 피드백을 받아서 유동적으로 개발하는 방법이다. 애자일 프로세스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제품을 개발하던 워터폴(폭포수) 프로세스가 존재했다.
- 2001년, 17인의 개발자가 '애자일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이 프로세스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 애자일은 한국에서는 주로 애자일 방법론이라고도 불린다.
스크럼이란
- 스크럼(Scrum)은 애자일의 프레임워크이다. 스크럼은 럭비에서 유래한 용어로,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하나로 뭉쳐 움직이는 형태를 의미한다. 여럿이 똘똘 뭉쳐 힘을 쓰는 것을 '스크럼을 짠다'고도 표현한다고 한다.
- 팀원이 스크럼처럼 하나로 뭉쳐 목적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일하게 되는데, 이때 이 팀을 '스크럼팀'이라고 지칭한다.
럭비 스크럼(자료 : 위키피디아)스크럼 가이드란
- 스크럼의 정의를 담고 있는 설명서이다. 스크럼을 정식 프로세스로 제시한 켄 슈와버와 제프 서덜램드가 전 세계 사람이 스크럼을 이해할 수 있도록 2010년, 스크럼 가이드 첫 번째 버전을 작성했다.
1. 프로덕트 매니저(PM)로서 스크럼 관리에 필요한 업무 요소
'스크럼 가이드' 내 '프로덕트 오너' 파트를 읽고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스크럼을 관리하는 과정에 필요한 업무 요소를 요약정리해 봅니다.
- PM은 스크럼 팀의 결과물인 프로덕트 가치를 극대화하는 책임을 가짐
- 프로덕트 백로그 효과적 관리(프로덕트 목표를 세우고 명쾌하게 소통,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 생성하고 분명하게 소통,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 우선순위에 따라 정렬, 프로덕트 백로그를 반드시 가시적이고 이해가 잘 되며 투명하게 만들 것)
- 위의 일을 직접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위임할 수는 있지만 최종 책임은 프로덕트 매니저 몫
[자료 : 2020 스크럼 가이드 요약]
2. 스프린트 진행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
'스크럼 가이드' 내 '스프린트' 파트를 읽고 실제 스프린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을 요약정리해 봅니다.
스프린트란
- 스프린트(Sprint)란 프로덕트 개발 방법론이다. 사전적 의미로 스프린트는 전력질주를 뜻한다.
- 구글 수석 디자이너 제이크 냅이 고안한 기획 실행법으로, 팀원과 토론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단 기간 내에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하고 테스트해 주요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간다.
- 스프린트는 단기간 전력질주인만큼, 일반적으로 적게는 1~2주, 길어도 한 달 정도로 설정한다고 한다.
새 스프린트는 직전 스프린트가 끝나는 즉시 실행
스프린트 기간 동안에는
- 스프린트 목표 달성을 저해하는 변경 금지
- 저품질 금지
- 필요한 수준까지 프로덕트 백로그 정제
- 명확한 범위, 필요한 경우 PM과 재협상 가능
스프린트 목표가 효력 상실되면 PM이 스프린트 취소 가능
[자료 : 2020 스크럼 가이드 요약]
3. 기타 파트
그 외의 파트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검토를 하고, 학습한 내용과 연결 지어 중요한 부분을 추출해 정리해 봅니다.
스크럼 산출물
- 스크럼 산출물은 업무 또는 가치를 나타냄
- 프로덕트 백로그에는 프로덕트 목표가 있음
- 스프린트 백로그에는 스프린트 목표가 있음
- 증가분에는 완료의 정의가 있음
[자료 : 2020 스크럼 가이드 요약]
프로덕트 백로그
- 프로덕트를 향상하기 위한 것
- 발생하는 업무를 우선순위에 따라 정렬한 목록
- 스크럼 팀이 실행하는 업무를 제공하는 유일한 출처
스프린트 백로그
- 스프린트 목표(왜), 스프린트를 위해 선택된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 모음(무엇을), 증가분을 전달하기 위한 실행할 수 있는 계획(어떻게)으로 구성
- 가시적이며 계획한 업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개발자를 위한 계획
증가분
- 수행한 업무가 정의한 완료 조건을 충족해야 증가분에 포함 가능
- 하나의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이 정의한 완료 조건을 충족하는 순간 하나의 증가분 탄생
- 만약,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이 정의한 완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그것을 배포하거나 스프린트 리뷰 때 보여줄 수 없음
* 2020 스크럼 가이드에서 증가분과 관련해 '완료의 정의'라는 단어가 있는데 해당 단어가 모호해서 다른 자료를 찾아보았다.
예를 들어, 다음은 서로 다른 스크럼 팀에 적용되는 ‘완료’의 몇 가지 정의입니다.
- 제품이 출시될 준비가 되었습니다.
- 제품이 테스트를 거친 후 베타 환경에서 출시될 준비가 되었습니다.
- 제품이 수락 테스트를 거친 후 모든 사용자에게 출시될 수 있습니다.
팀에서 ‘완료’를 어떻게 정의하든, 모든 구성원이 이를 동일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완료를 정의했다면, 한곳에 집중된 단일 정보 소스에 보관하고 자주 참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스프린트 리뷰 중에 유용합니다.
- 스크럼이 무엇일까요? 스크럼의 정의와 장점을 소개합니다, asana, 2022.07.26.
마치며
초기 스타트업은 대체로 인원과 자본이 적고, 적은 인원과 자본으로 빠른 제품 출시 및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방법이 애자일, 스크럼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한 고민과 그런 고민이 애자일 방법론이라는 방법론으로 나왔다는 점이 흥미롭다. 또 언젠가, 워터폴과 애자일 방식을 보완한 제3의 방법론이 등장해 주류로 자리잡지 않을까.
참고자료
- 스크럼이 무엇일까요? 스크럼의 정의와 장점을 소개합니다, asana, 2022.07.26., https://asana.com/ko/resources/what-is-scrum
- 2001년 개발자 17인의 '애자일 선언문'이 첫 출발, 매거진한경, 2019.01.22.,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1901217003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