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11월 22일
11월 22일(금) 네게 장가 들리라
호세아 2장14절~3장5절
이스라엘과 여호와의 새 관계 14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15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그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이스라엘과 여호와의 재결합 16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 17내가 바알들의 이름을 그의 입에서 제거하여 다시는 그의 이름을 기억하여 부르는 일이 없게 하리라 18그 날에는 내가 그들을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며 또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꺾어 전쟁을 없이하고 그들로 평안히 눕게 하리라 19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20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회복된 관계와 축복 21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내가 응답하리라 나는 하늘에 응답하고 하늘은 땅에 응답하고 22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에 응답하고 또 이것들은 이스르엘에 응답하리라 23내가 나를 위하여 그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그들은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하시니라
재결합 요구와 그 의미 1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2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3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4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드라빔도 없이 지내다가 5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묵상하기
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복의 약속을 주신다. 하나님이 주신 회복의 약속은 무엇인가? (14~20절)
2.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다시 한번 나타나 말씀하셨다. 호세아에게 무엇을 행하라고 명령하셨는가? (1~5절)
3.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고멜을 다시 사랑하라는 명령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닮길 원하신다. 당신은 최근에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느낀 적이 있는가? 하나님의 사랑을 닮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길잡이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던 하나님은 회복의 약속을 주신다. 심판이 끝나면 하나님은 광야로 이스라엘을 데려가 따뜻한 말로 위로하실 것이다. 광야는 황폐화된 이스라엘 땅을 의미하며, 심판이 빚어낸 장소가 회복이 시작되는 장소로 변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에게 포도원(풍요로움)을 돌려주시고 아골 골짜기(심판의 장소)가 소망의 문이 될 것이며, 처음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을 기뻐하셨던 것처럼 이스라엘을 기뻐하실 것이다(14~15절).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회복하실 것이다. 특히 부부관계에 빗대어 회복의 약속을 주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남편으로 섬기지 않을 것이며, 우상의 흔적을 완전히 제거하여 그 이름을 부르는 일이 없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땅(삶의 터전)의 회복으로 이어진다. 인간의 죄로 인해 망가졌던 창조의 질서가 회복되고, 전쟁이 사라지고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다시 한번 이스라엘과의 관계가 회복될 것임을 선포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시 아내로 맞이하실 것이다(16~20절).
그 날이 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다. 하늘은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며, 땅은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이스르엘에 거주는 자들의 원기를 회복시켜 줄 것이다. 하나님이 행한 놀라운 반전을 자녀의 이름의 변화로 드러나게 된다. 로루하마(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다)가 루하마(긍휼함을 받다)로 바뀌고, 로암미(내 백성이 아니다)가 암미(내 백성이다)로 변할 것이다(21~23절).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다른 남자를 사랑하여 떠난 아내를 데려오라고 명하신다. 비록 이스라엘이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내의 몸값을 지불하고(노동자의 2~3년 임금) 데려온다. 이는 나라가 완전히 망하고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와 회복하게 될 것임을 보여주는 상징행동이었다(1~5절).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고멜을 다시 사랑하라고 명령하신다. 게다가 대가를 지불하고 데려오라고 하신다. 호세아의 입장에서 이는 결코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명령을 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배우고 닮길 원하셨기 때문이다. 당신은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의 크심에 대해 느낀 적이 있는가?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도
그리스도의 사랑의 높이와 길이와 크기와 넓이를 깨닫고 그 사랑을 닮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살속으로
존 큐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과 의료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다룬 영화다. 덴젤 워싱턴이 연기한 주인공은 평범한 회사원이다. 어느 날 그의 아들이 야구를 하다가 쓰러지게 되고, 심장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심장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한 비용은 무려 25만 달러(약 3억원)에 달하며, 돈을 해결한다고 해도 심장기증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수술을 할 수도 없다. 결국 이 아버지는 총을 들고 응급실에 가서 의사를 위협한다. 자신의 심장을 떼어서 아들에게 주라는 것이다. 과연 우리라면 어떨까? 아들이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하다면, 내 심장을 줄 수 있는가? 아들을 대신해서 죽을 수 있는가?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런데 아들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들이 아니라 원수라면 어떻게 될까? 성경은 우리가 아직 원수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으셨다고 말한다. 이것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사랑인지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