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첫 인상이 나빠질 수 있는 치명적인 실수를 미리 알아두세요
인하우스에서 일할 때 포트폴리오를 검토 한 적이 많았습니다. 실무자로써, 같이 일할 동료를 성공적으로 찾기 위해서였는데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며, 생각보다 사소하지만, 리스크는 큰 실수를 종종 목격했습니다. 가볍게 인지해두면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공유해봅니다!
1️⃣ CPC, CPI, CAC 등 광고 실적 그대로 적기
마케터로 일한 경력이 있는 분들이 성과란에 퍼포먼스 실적을 그대로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CPI는 7천원대 > 5천원대로 낮췄다는 등 절대적인 수치를 기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광고 실적은 그 기업의 대외비 정보 입니다. 때문에 그대로 기재하면 절대 안될 뿐더러, 오히려 지원한 기업 채용 담당자들로부터 점수를 깎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광고 실적을 성과로 적을 땐, 증감율만 작성해주세요.
예를 들어, 광고비를 10% 증액하며, CPI를 20% 낮췄다 > 라는 추이를 이야기 하는 것은, 얼마나 성과를 높였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는 상대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반면, "CPI를 5천원 -> 3천원으로 낮췄다"고 절대적 수치를 기입하면서 성과를 표현하면 대외비 노출로 판단합니다.
2️⃣ 일관성 없는 레이아웃 구성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다양한 대외 활동이 생겨나고, 그래서인지 경력이 없는 취준생분들의 포트폴리오도 알찬 내용이 많이 담겨있는데요. 다양한 활동을 하다보면, 포트폴리오에 정리 할 때 프로젝트별로 성격에 맞게 다양한 레이아웃 구성을 쓰는게 적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서류를 검토하는 실무자들은 규칙성 없는 레이아웃을 보았을 때 오히려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일관성있는 레이아웃은 서류를 검토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레이아웃은 좌측에서부터 정보가 시작되는 일반적인 정렬 방식입니다. (우리는 태어났을 때 부터 좌측 정렬된 책으로 정보습득을 시작해왔거든요.) 그러니 일관성있고 통일된 1-2가지의 레이아웃으로 통일해주세요.
3️⃣ 조회권한 없는 링크 첨부
포트폴리오에 생각보다 링크를 넣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직접 만든 영상 레퍼런스를 담거나, SNS링크를 넣기도 합니다. 특히 인터넷 드라이브에 자료를 취합해 메일로 링크를 첨부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요. 이 링크의 조회 권한을 실수로 부여하지 않고 서류 지원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
이를 방지하는 방법은, "링크가 있는 사람에게 모두 조회권한 부여" 상태를 걸어놓은 링크를 생성한 후, 크롬 "시크릿창"에서 열리는지 테스트 해보는 것입니다. 한 번만 테스트해도 이런 실수를 막을 수 있으니 꼭 테스트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