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콘텐츠 마케터가 했던 노력들
마케팅을 처음 시작 했을 때, 실무와 이론의 괴리 사이에서 괴로워하곤 했습니다. 마케팅은 원론을 아름답게, 메뉴얼처럼 하는 일이 아니고, 회사의 규모와 상황에 다르게 이행되기 때문에, 일을 배우는 것이 더욱 혹독하게 느껴졌었죠.
그래서 그 땐 한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요령 부리지 말자!" 라는 생각을 항상 마음속에 담고 있었습니다.
선임이, 팀장님이 던지듯 말하는 것들은 아무리 귀찮고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야근을 하면서라도 모두 다 직접 해보면서 비로소 일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느낀 것들을 공유해봅니다. :)
데이터를 엑셀 시트에 꼼꼼히 직접 써보세요. 클릭률, 전환율을 계산하고, 그래프도 만들어보며 데이터를 샅샅이 뒤져보세요.
콘텐츠 데이터 분석은 의외로 초등 수준의 계산력 + 마케터로써의 직감을 함께 발휘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수학을 못해도 할 수 있어요)
보통 콘마는 퍼포먼스 마케터가 성과를 분석해주면, 그에 맞춰 콘텐츠를 만들고, 셋팅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부분적인 업무만 하면, 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광고 시스템이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 “시스템 가이드 문서”를 읽어보며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시스템 전체를 이해 해야, 시야가 넓어집니다.
카드뉴스 제작이 루틴 업무라면, 어떤 날은 카드뉴스 소스로 릴스도 만들어보세요.
BGM이 깔린 단순한 릴스를 만든다면, 어떤 날은 자막과 나레이션을 담아 릴스를 만드세요. 원래 하던 일에 조금씩 디테일을 추가하면, 부담없이 서서히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어떤 툴을 배울 때, 모든 기능을 하나하나 기초부터 배울 필요 없습니다. 호기심이 생기는, 써보고 싶은 기능을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배워보세요.
그렇게 꾸준히 뇌를 자극하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일에 익숙해져 일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AB 테스트를 한다는 것은, 주어진 일을 3-4배로 늘려서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귀찮고,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해서 테스트를 하고, 분석하면 마케터 로써 직감이 날카로워 집니다. 또한 내가 만드는 모든 콘텐츠의 승률도 높아집니다.
사실 모든 마케터는, 자신이 어떻게 일할지 스스로 선택합니다.
어떤 마케터는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며, 어떤 마케터는 주어진 일만 하고, 어떤 마케터는 최소한의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성장하고 싶다면, 능동적으로 일해보세요. 방법은 이렇게 단순하고, 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