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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룽님 Nov 22. 2019

가장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 배우

로맨스 영화의 대명사, 레이첼 맥아담스

"We fell in love, Despite our differences, and something rare and beautiful was created."

우리는 사랑에 빠졌고, 우리는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어떤 아름답고 귀한 것을 나눌 수 있었다.

- 영화 '노트북'




나는 17살 고등학교를 막 입학하던 시절 우연히 한 영화를 보았고, 

“레이첼 맥아담스”라는 배우를 처음 마주했다. 


나는 로맨스 영화를 즐겨 보았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시험 기간이든 주말에 거실에 누워 로맨스 영화를 찾아보았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이제 유명한 로맨스 영화란 영화는 다 찾아봐 볼 영화를 찾기도 힘든 만큼 그 때 그 시절엔 로맨스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고, 즐겨보았다. 


그 시절 나는 <노트북(2004)>이라는 로맨스 영화에서 “레이첼 맥아담스”를 처음 보았다.





<아날로그 감성의 2000년대 영화>


아날로그 감성적이면서도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느낌인 영화를 좋아했다. 뚜렷한 화질과 고화상도의 필터를 사용하는 요즘 시대와 달리, 그 시절의 영화는 감성적이었고 무엇보다 색감이 이뻤다. 난 그런 영화를 참 좋아했다. 


마치 '오드리햅번' 같은... 

유럽 같은… 

그런 느낌....




아름다운 호수에서의 '노아'와 '앨리'


영화를 보는 내내 아름다운 호수에서 나란히 배를 타는 장면이 유독 눈에 많이 들어왔다. 노을 해가 질 때, 밤하늘의 어둠이 내려왔을 때, 둘은 나란히 배를 자주 타곤 했다. 영화를 보면서도 자연스레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자연과 풍경이 어우러지는 장면이 많이 등장했고, 또 비 오는 날 네온 사인이 켜진 새벽 도시, 도로 위에서 단 둘이 춤을 추는 장면도 등장했다. 이 영화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뿐 만 아니라 관객들의 아날로그적 감성까지 건드렸다. 이러한 장면들 때문에 현재에도 이 영화를 찾고 좋아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길거리를 걷는 '노아'와 '앨리'


계속 바뀌는 그녀의 아름다운 원피스도 좋았고 툭툭 무심한 듯, 왠지 모르게 미국인의 느낌인 듯한 남자 주인공의 농부 패션(?) 또한 좋았다. 약간의 TMI지만 영화 촬영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었다고 한다. 그만큼 영화 속 둘의 아름다운 케미가 느껴졌고, 사랑하는 모습이 보여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높힐 수 있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영화를 기회로 잡은 배우. 

한 편의 영화를 통해 최고의 스타덤에 오르게 된 배우”


영화<노트북>으로 그녀를 처음 알게 된 후, 활짝 웃는 상큼한 미소와 배역 때문이었는지 영화를 보고 난 후 인터넷에 그녀를 검색하곤 했다. 그리고 다른 작품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배우의 꿈이 확고했던 그녀, 그녀의 새로운 영화 인생>


“영화<핫 칙>에 참여한 것이 나의 인생의 아주 중요한 단계이다”
 
- 레이첼 맥아담스


레이첼은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노트북(2004)>이 연달아 흥행하며 그 당시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 두 작품이 그녀의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까지도 영화를 찾아보는 사람이 있을 만큼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에 등장하는 레이첼의 모습은 현재 모습과 가장 상반되는 이미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레이첼 맥아담스의 수많은 흥행작들이 대부분 로맨스 영화인 것을 생각하면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그녀의 새로운 모습과 연기를 볼 수 있었고,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작품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게 한 영화이다. 이 영화를 통해 레이첼은 MTV 영화제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할리우드 스타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된다.




어느 날,  “레이첼 맥아담스”는 단언 휴식기를 선언한다. 그녀만의 연기 철학과 삶의 가치관에 더 집중하고자 했기 떄문이다.


"나는 단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영화를 만들고 싶지 않다. 나는 영화에 대해 열정적이고 싶다. 동시에 일을 하면서 나는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하고, 나 자신의 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많이 느낀다."


"Green Is Sexy"는 레이첼 맥아담스가 만든 환경 관련 웹사이트이다. 연기 뿐 만 아닌 환경과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힘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아 행동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성숙한 가치관과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아름다운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나는 그녀의 앞으로의 활발한 작품 활동과 가치관을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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