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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름을 달리다 Nov 15. 2024

1,000km 달리는 짝퉁 랜드로버, 자율주행도?

중국 GAC그룹의 승용차 브랜드 트럼프치(Trumpchi)가 15일 2024 광저우모터쇼에서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S7'을 공개했다.

트럼프치 S7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2.618m 길이의 LED 라이트바다. 2색 사출성형 공법으로 제작된 이 라이트바는 총 2,248개의 LED로 구성됐으며, 8가지 기본 패턴과 함께 운전자가 상황과 감정에 따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AI 감성 라이팅' 기능을 제공한다.

차량 높이는 1,780mm, 최저지상고는 2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자랑한다. GAC의 최신 'EV+ 모듈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3세대 PHEV 파워트레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눈에 띈다. L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HD맵 없이도 내비게이션 기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중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295를 채택했다.

외관은 히든 도어핸들과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 센서, 경사진 D필러 디자인이 특징이며, 후면부 테일램프는 중국 헤이룽장성 모허 지역의 오로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트럼프치 S7은 2025년 상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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