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네꽁띠
<모두가 꿈꾸는 와인, 로마네 꽁띠>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최고급 와인들은 거의 프랑스 와인입니다. 그리고 이에 반문하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 비싼 와인 중에서도 가장비싼 와인으로 알려진 와인은 부르고뉴 지방의 '로마네 꽁띠'입니다. 이와인은 매혹적이고 우아한 질감으로 와인 마니아 사이에서도 전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빈 와인병만 30만원에 거래가 될 정도입니다. 이름에서 꽁띠(Conti)는 18세기의 밭을 소유했던 왕자의 이름입니다. 1년에 생산되는 양이 약 5400병으로 제한되어 있고, 품질향상을 위해서 수작업과 가지치지, 솎아내기 등 보통의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생산량이 작은데, 사겠다고 하는 사람은 많으니, 부르는게 값일 뿐입니다. 병당 수백에서 수천까지 왔다갔다하며, 미리 예약을 해야 살 수 있을 정도로 마시기도 구하기도 힘든 와인입니다. 생산지에서 병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로마네 꽁티를 한병을 사려면 다른와인 11명이 들어있는 박스를 사야지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샤토 페트뤼스>
프랑스는 부르고뉴와 보르도로 주요 와인 산지를 나눌 수 있는데, 보르도에는 대표적인 고급와인, 샤또 페트뤼스가 있습니다. 메를로 100% 단일 품종으로 생산되는 와인입니다. 특징은 단단한 타닌으로 파워풀하면서 힘찬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보통 병당 250만원이 넘으며, 또한 빈티지에 따라 수천만원씩 금액이 달라집니다.
<술은 기호품이지만, 와인은 투자의 대상으로>
와인은 해가 거듭 할 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는 올드빈티지를 선호하기도 해서 특별한 시장이 많들어져 그 해에 형성된 와인이 더 높은 투자가치가 되기도 합니다.
1811년 생산된 샤토 디켐은 우리나라 돈으로 1억 3천만원에 팔려 기네스북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습니다. 화이트와인은 장기숙성을 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 와인은 다량의 와인을 포함하고 있어 200년의 역사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1869년산 샤토 라피트 로칠드는 2억 6천만원에 낙찰되기도 했고, 1985빈티지 한케이스는 한 때 2억 6천만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이 와인들 중 어느것이 가장 비싸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어느 해 빈티지가 몇병정도가 남아있냐, 이런 희소성에 가격이 더 매려지고 가치가 환산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