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노트계의 애플
1. 구매가: 629 유로 (디바이스, 프리미엄 펜슬, 가죽 케이스)
2. 지역: 유럽 (스페인)
3. 배송기간: 9.3. 주문 9.8. 도착 (출시발표하는 날 바로 주문)
rMPPM 런칭 이벤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Sm5dqlQ0Ao
기본적으로 Paper Pro와 동일. 사이즈만 수첩 사이즈로 줄어듬. (아래 캡쳐 이미지 참고)
첫 인상 Review
전체적인 인터페이스, 필기감, 성능은 reMarkable Paper Pro와 동일하기에 이에 대한 review는 생략. (해당 내용은 rMPP 후기 참고 바람)
사이즈가 너무 작아 사용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한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라 애매하게 작은 것보다 Niche하나 확실하게 차별화된 사용성이 있을 것으로 보임. ☞ 대형 사이즈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reMarkable이 틈새시장을 역으로 잘 공략한 것으로 보임.
reMarkable 특유의 고급스런 느낌 너무 좋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reMarkable 최고의 장점. 간 to the 지 & 감성)
rMPP: 개인 공부, 필기, 각종 reading 자료 (학습용에 최적 but 무거움, 주로 집에 두고 공부할 때 사용. 가끔 휴대)
rMPPM: 휴대용 수첩 (지하철 등에서도 사용 가능, 파우치에 쏙 들어감. 회사 내 회의시 노트북과 함께 같이 들고 갈 때 쉽게 가져갈 수 있음)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있겠으나 계속 써보니 역대 reMarkable 라인업 중 최고의 필기감은 reMarkable 2인 것 같음. 처음에는 Paper Pro 시리즈의 딱딱한 표면이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필기량이 늘어나다 보니 약간은 뻑뻑한 느낌의 2가 더 편함. rMPP는 특히 한글을 쓸 때 꺾이는 획의 구현이 좀 무딤. reMarkable 2가 내가 원하는 대로 제일 잘 표면에 구현되는 느낌. (번외로 써본 디지털 페이퍼 중 최고의 필기감은 Viwoods Aipaper였음.) / 단, reMarkable 2 케이스를 정품이 아닌 3rd 파티 업체 것으로 교체한 이후 Magnetization 이슈를 겪었는데 엄청 거슬림. 따라서, 정품 케이스 및 펜슬 사용 권함.
reMarkable 추종자임에도 구매를 망설일 정도로 가격은 비싸다고 생각함. (최대 단점, 와이프에 발각 시 등짝 스매싱 맞을 것으로 예상)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디바이스라 정말 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최고의 선택. 반면, 읽고 쓰고 앱도 사용하고 싶은 사람에겐 그저 비싼 반쪽자리 기계. (100만원짜리 메모장 ㅎㄷㄷ)
reMarkable 2에 비해 좀 어두운 기본화면 색상은 별로 맘에 들지 않음. 역대 reMarkable 시리즈 중 2가 수작인 것 같음. (용량, 스피드 이런 건 딸리지만 writing, 디자인, 무게 등 디지털 페이퍼로써는 가장 충실했다 생각함)
한글 지원이 안 되는 것도 크게 개의치 않지만 단점 중 하나.
Paper Pro 시리즈는 펜슬도 충전해야 하다 보니 체감상 reMarkable 1, 2보다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느낌.
[참고] Magnetization 해결방법
https://www.reddit.com/user/IoannisHere/comments/m83t6v/remarkable_2_tablet_screen_magnetization/
참고로 reMarkable device 동기화는 최대 3대까지만 가능. Move 추가함에 따라 기존 reMarkable 1 동기화 해제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