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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딩하는 수학쌤 Oct 13. 2022

[AI기초] I-4. 인공지능의 발전과 사회 변화

모두의 인공지능 기초

I-4. 인공지능의 발전과 사회 변화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 삶의 변화를 살펴볼까요? 우선 인공지능이 적용된 기기 중에서 우리와 거의 24시간을 붙어있는 스마트폰을 한 번 생각해봅시다. 위 그림의 왼쪽에는 노래 검색이 나오죠? 두 번째 사진에서는 사진을 통한 검색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노래 검색이나 꽃 검색의 경우 '정확한 단어'를 알아야만 검색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마치 우리가 본 것을 검색하고, 들은 것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죠. 실제로 수업 전에 백주년 기념관으로 건너오던 길에 사진을 한 장 찍었는데..


도대체 이 새는 어떤 새일까요? 어떻게 검색을 해야 알 수 있죠? 회색에 부리가 적당히 뾰족한 새?? 그런데 이제는 이미지 검색을 통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직박구리...폴더명에서만 보던 이름의 새가 바로 이 새였군요!


이제는 정확한 검색 단어가 없어도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소리, 음성(자연어) 등과 같이 형태가 정해져있지 않은 데이터를 '비정형 데이터(unstructured data)'라고 합니다. 비정형 데이터는 전체 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동안은 사용할 수 없는 자료였기 때문에 열심히 사람이 수작업을 통해 '정형 데이터'로 바꾸어야만 했습니다. 지금도 그런 작업이 인공지능에서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러나 딥러닝의 발전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 데이터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죠. 이제 80%에 달하는 비정형  데이터에 접근하는 새로운 통로가 열린 셈입니다.


게다가 알아서 모드를 적용해주고, 안면 인식 등을 통해 결제로 진행해주는 등 인식 기능을 활용한 편리한 기능이 더 많이 제공되고 있어요. 이런 기능들 뒤에 딥러닝이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으며 교육 서비스에도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뤼이드에서 운영중인 '산타토익'입니다. 예시를 한 번 보실까요?

위의 영상을 보면 인공지능이 유저의 응답과 학습 과정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취약점을 발견해서 제공해주고, 밀린 학습 습관을 파악해서 학습을 독려하기도 하죠. 그런 과정에서 독학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간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가장 불안한 교육의 상호 작용을 해소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 영상을 보면서 인공지능은 기술과 더불어 사람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리 좋은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와 거리가 멀거나 내가 필요하지 않으면 굳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거든요. 산타토익을 개발할 때 학습자들이 가장 취약할 수 있는 '의지', '학습 독려', '취약점 발견' 등을 잘 알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교육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서비스는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더욱 놀라운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확한 대응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빅데이터가 유행이었던 2016년에 만들어진 영상 하나를 함께 보시죠.

https://youtu.be/p31GF07b6GQ

위의 영상에서 보면 forecase, real time, predict, personalized service 등과 같은 단어들이 계속 나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한꺼번에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서 가장 적합한 치료를 제 때 할 수 있으며, 환자에게 일어날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하죠. 이러한 big data를 기반으로 학습을 하고 예측을 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의 힘입니다.




스마트홈도 기기의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활용해 각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요구와 취향에 맞도록 적용이 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도 사용자의 분석과 맞춤형 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자율주행은 사실 좀 더 지켜봐야 할 기술일 것 같지만.. 기술이 얼마나 우리 삶에 밀접하게 적용되는가에 따라 평가와 인식이 달라질 것 같아요. 예를 들어

- 버스 승강장에 자율주행 버스, 기사님이 운전하는 버스가 동시에 도착했다. 어떤 버스를 탑승할까?

라는 질문을 수업 중 던졌을 때 아직까지는 머뭇머뭇하게 됩니다. 그런데 비행기는 안심하고 타잖아요? 비행기에도 자동 항법 쓰고 있지만 누구도 그 시스템을 불안해하거나 못믿겠다는 반응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 일상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겠죠.. 이것도 차이나는 클라스 한 번 보시면 좋겠어요. :)

https://youtu.be/N7iEtB5uG_s




인공지능이 소통 측면에서 맹활약을 하겠죠. 분명 지금 일상어 정도는 통번역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을 확대해석해서 '앞으로 외국어를 공부할 필요가 없겠군.'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 순간부터 기술의 노예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용은 하되 맹신으로 인한 학습의 필요성을 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업입니다.. 직업에서 인공지능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한데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너무 전문가들의 말을 100% 믿어서는 안됩니다..(교사의 말도 마찬가지) 영상 하나만 보면..

https://youtu.be/qAnb1dSWK4U

위의 영상을 보면 요리사가 20년 안에 사라질 확률이 96%라고 합니다. 거의 사라진다고 볼 수 있는데.. 저 영상은 2015년에 나온 영상이거든요. 약 7년이 지난 지금 요리사가 사라지고 있을까요?


 강사님이 거짓말을 했다고 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ㅎㅎ 미래는 알 수 없다는 것. 변화가 점진적으로 일어난다면 강사님이 틀렸지만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 맞을 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에게는 늘 '비판적 사고'가 중요합니다.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는 의견들을 그대로 100% 믿으면 곤란하겠죠.




그러나 분명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변화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을 한 번 더 보실까요?

https://youtu.be/6UbGnNZicU0?t=304


위의 영상 중에서 5:04-7:40까지 살펴보면 법학계의 재미있는 일화가 나옵니다. 제 1회 알파로 경진대회라고 해서 인공지능 변호사와 사람 변호사와의 대결입니다. 이 대결에서 1,2,3위는 알파로가 차지하고, 그 중 3위를 했던 신아영씨의 경우 법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물리학과 출신이죠.


 자.. 그럼 법학 공부하지 않고도 법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겠네요? 가능은 하죠! 그러나 한 걸음 더 뒤에서 이 영상을 보면..

- 우리가 모르는 사이, 전문가의 영역에서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변화는 생겨나고 있다.

- 전공의 구분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 사례는 적지만 인공지능과 전공이 협력할 때 더 좋은 성과를 냈다.

입니다. 이 내용들은 또 나중에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짧게 정리를 하고..


직업은 다양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의 모습에 따라 같은 직업도 하는 일은 달라집니다. 교사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교사는 수업도 하고, 업무도 하고, 학생 및 학부모 면담도 해야죠. 따라서 위에서 나온 분류가 정확하다고 말할 수 없어요. 다만, 자신이 생각하는 직업의 특성은 어디에 위치하는지 스스로 판단해보고 써볼 수 있다면 좋겠죠. 실제 수업 시간에 한 번 활동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 인공지능을 통해 사회는 대중 속 개인의 가치를 보기 시작했다.


 20세기가 시작되고 기계화가 진행되면서 공산품을 싸게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중의 수요에 따른 공급이 주를 이루었던 시대를 우리는 살아왔습니다. 반면 인공지능이 도입이 되면서 이 흐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원하는 게 있어도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었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생산과 소비, 서비스, 교육 등에서 이제는 개인에 맞춘 서비스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약 서비스업, 경영, 경제, 의료 등과 같은 서비스를 생각한다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는 필수인 시대가 되겠죠. 그리고 직업에는 다양한 특성이 있지만 인공지능과 협업이 필수인 시대가 다가옵니다. 마치 컴퓨터와 인터넷를 쓰는 것이 이제는 특수 능력이 아닌 일상 능력이 된 것처럼 인공지능도 다가오는 10년, 20년 후에는 그런 일상적 도구가 되지 않을까요?


물론 이 모든 가정을 삐딱하게 볼 수 있는 비판적 시각이 이번 내용에서 놓쳐서는 안 될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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