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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ie Coree May 18. 2024

고난이 천직이었던 사람은?

Q. 4

   3D 직종이든 남 보기엔 꿈의 직업이든 무직이든, 저마다의 고충과 고생은 존재하겠습니다만... 

똑같은 일을 당해도 알면서 당해 주는 것과 영문을 모른 채 당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는 게 힘일 수도,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어쨌든. 오늘의 성경 넌센스 퀴즈.

고난이 천직이었던 사람은 누굴까요? 


힌트.


이 사람은

우스에 살았습니다. 어렵다고요?

우스시라고 낸 힌트고요ㅎ



아래 인용에서 동그라미 안에 들어가는 이름이에요. 성경에서 '기'로 끝나는 두 글자 책 제목은 두 개밖에 없으니까, 쉽죠?

◯기 3장 26절 / ◯◯◯ 3:26
평안도 없고 안식도 없이 나에게 남은 것은 오직 고난뿐이구나!
I am not at ease, neither am I quiet, neither have I rest: but trouble cometh.


답:








욥 / JOB 


고난의 대명사 같은 JOB(고난이 좝). 성경을 통틀어 욥만큼 오랫동안 영문도 모르고 지지리 고난을 당한 인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만...해피엔딩이라 그나마 다행이죠.


  그나저나

  욥기 1장 6절에서 욥과 하느님을 이간질시키는 존재는 사탄이라고 번역되기도 하는데, 원문을 직역하면 '고발자, 고소자Accuser'와 같은 단어라고 합니다. 그 고발자는 천사들 중 하나로, 그 천사들이란 원문에서 '신의 아들들'이라고 하는군요. 많은 생각을 일으키는 부분이네요. 그 고발자의 이름도 궁금합니다.


  참고로 욥기는 (아마 욥기만 그런 건 아니겠으나,) 성경 버전에 따라 미묘한 해석의 차이가 구절의 뜻을 크게 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흥미롭군요. 전체적인 흐름은 변함없더라도요. (저는 이번에 읽기 쉬운 성경개역한글현대인의 성경 세 가지를 비교하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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