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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럭바라 Jun 24. 2024

결국 사람이 개발한다

최고의 프로덕트는 무엇이 다른가

소프트웨어가 제품이 되기까지는 여러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인간이 배제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어떤 산출물도 효과적으로 생성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은 위험성이 큰 작업입니다. 따라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접근 방법도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고객의 역할도 필요합니다. (중략) 특히 고객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고의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고,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전달하며, 필요할 때는 방향을 수정할 수 있는 고객입니다. 훌륭한 고객이야말로 우리가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자산입니다.

'최고의 프로덕트는 무엇이 다른가' 중
소프트웨어 개발은 불확실성과의 지속적인 싸움입니다.

'최고의 프로덕트는 무엇이 다른가' 중
소프트웨어로 사업을 진행할 때, 고객에게 준비되지 않은 것을 제공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중략) 더 나아가, 만약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준비되지 않은 것을 제공해야 한다면, 그에 따른 리스크를 신중히 평가하고 그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고의 프로덕트는 무엇이 다른가' 중


핵심 개발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테크스펙을 통해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같이 모으고, 기능에 대해서 합의하는 습관. 문서로 합의하지 않은 그 어떤 것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가장 잘 못하는 소수들을 끌어올려서 전체적으로 성과를 내게 하는 효과. 세금에 들어간 산출물을 오픈소스로 공개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의 자산으로 공개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품이 안 나오거나 이상하게 나오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첫 번째 단계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데서 시작




단순히 소프트웨어 공학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철학적 관점을 뿌리에 두고 책을 썼다. 도구(소프트웨어)는 결국 수단에 불과하고 결국 인간의 행복을 위해 만들었다. 기계가 사람을 위협한다고 떠드는 세상 속에 단비 같은 책이다. 평소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님 영상을 즐겨보기에 더 재밌게 읽었다. '성취예측모형'을 같이 읽으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책에 나오는 유용한 도구들을 현실에 적용해야겠다.



참고자료

'최고의 프로덕트는 무엇이 다른가' 유진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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