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부터 어려운 학문적 글들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보자고 계획은 했으나, 감히 실천을 할 수 없었습니다. 연구논문을 쓰던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꿔지지 않았고, 지금도 복잡한 학문적 용어들을 쉬운 용어로 바꾸어 내는 작업을 끊임없이 하고 있으나, 아직도 어렵습니다.
학습된다는 것, 무엇인가에 세뇌되는 것이 참으로 무서웠습니다. 최대한 중심을 잡고 이성적이며 투명한 시각으로 쉽게 말하기, 글쓰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출판사를 시작한 동기는 단순합니다. 어느 날 인기 없는 개발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서.. 구~북스토어에 전자책으로 올렸습니다. 책을 한 권 팔기는 했으나, 미국에 세금을 내야 한다는 영수증을 보고 바로 내렸습니다. 1850원을 받았는데, 세금은 100원? 200원?(참고로 1850원은 이미 몽땅 기부했습니다)
출판사를 한다는 것, 무엇인가 대단한 이익을 남김이 아니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어야 한다고 믿고 있는 바보입니다.
지금은 제가 쓴 글들을 출판하지만,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 좋은 글을 쓰는 작가를 만나고... 사회에 기여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책들을 발굴하는 일도 늦추지 않으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파트타임으로 강의와 프로젝트 컨설팅을 하면서 투자 중에 있습니다. 그래도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글들을 출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