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강남엄마는 서점을 애용한다
단계별 과목별 문제집 로드맵을 그리자
강남에 있는 서점을 가면 참고서를 고르는 엄마들을 심심치않게 볼수 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신세계 강남점 지하에 있었던 반디앤루니스는 참고서를 고르는 엄마들과 조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그곳에서 한시간 정도 있으면 학년별 수준별 과목별 문제집을 파악할수 있다.
강남에서 자식을 낳고 기르고, 그리고 현재는 그 자식의 자식인 손주들을 맡은 강남 할머니, 할이버지들은 자식들 기를 때와 다르게 문제집이 다양해 졌다며 현재 아이가 연산 몇단계까지 했으니 다음 단계를 해야한다 , 한글읽기는 됐으니 이제 국어 문제집도 시작해야 한다면 문제집 몇개를 고른다. 그 옆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팩토초등 몇단계까지는 마쳐야 하고, 소마셈은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한다며 선배맘의 조언에 따라 문제집을 고르는 예비초 맘도 있다.
강남역 교보타워 지하에 있는 교보문고에 가도 이런 강남 엄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개념 부터 시작하려면 어떤 문제집이 좋은지,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에는 어떤 문제집이 좋은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추천해 주고, 요새 문제집의 트렌드도 파악하는 강남엄마들이 항상 있다. 그들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문제집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된다.
동네 서점에 가도 좋다. 동네 서점 주인은 동네 학교나 학원에서 사용하는 문제집과 동네 엄마들의 주로 사가는 학년별 과목별 문제집을 꿰뚫고 있다. 서점 주인에게 아이의 연령에 맞은 과목별 문제집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이미 동네 서점의 서가는 동네 엄마들이 주로 찾는 문제집 위주로 진열이 되어 있을 것이므로 천천히 보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문제집을 골라봐도 좋다.
이렇게 서점 투어를 하고나면 과목별 단계별 문제집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강남엄마들은 과목별 단계별 문제집 로드맵이 머리속에 그려져 있다. 문제집 로드맵을 한번 그려놓으면 누가 무엇을 한다에 흔들리지 않을수 있고, 문제집이 하나 끝날 때만다 무엇을 해야 하나를 고민하지 않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