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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운 여우 김효운 Jul 04. 2024

허공에 수를 놓는 바람 #디카시

혼인신고

저 결혼했어요 댕기머리를 쪽진 머리로 올리던 옛 여인처럼

우유빛깔 볼이 발그레 해 졌어요

딴 처자에게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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