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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월의햇살 Dec 01. 2022

죽지 못해 살아가는 이유

15

오랜시간 바뀌지 않는 고집스러움

어쩌면 마지막까지 남은 자존심이랄까…


마치 그 고집이 꺽이면

자신의 존재도 꺽이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지


무조건 옳다고

버티고 우기고 화내는 모습을 보면서

이젠 화가 난다기 보다

안타까움이 든다


나…

아직 존재한다고

아직 건사하다고

내가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데-

이 자존심 하나로 버텼다고

외치는것 같아

더이상의 융통성은 바라지 않는다


때론 이길수 없는것도 있다:

이겨서 행복하지 않은 것도 있다:


다 보이는 수이지만

마지막 자존심은 그냥 지켜주는게

나로썬 최선의 배려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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