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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예술하기

by Ms Worldwide

2025년 3월 10일, 문화/예술 분야 전문 언론사인 <컬처램프>에 저의 기고 칼럼 “무소의 뿔처럼 예술하기”가 실렸습니다.


예술가에게 비평가는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입니다. 전문성을 인정받은 만큼, 비평가의 말 한마디는 일반 대중이나 언론보다도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비평가의 평가에 따라 예술가의 작품은 예술계에서 빛을 발할 수도, 사장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비평가 또한 한 인간이며, 그의 평가가 절대성과 객관성을 담보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예술가는 비평가를 두려워하거나 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술가와 비평가 간 관계를 평가자와 피평가자의 관계가 아닌,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예술가와 예술가의 관계로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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