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화: 두 개의 거울

진실을 밝히는 사람들, 어니스트 시즌2

by 공감디렉터J

“적을 이기려면 적이 되어라.”
돌루스가 어니스트를 상대로 꺼내 든 카드는 '미러링(Mirroring)'이었다.
최근 서울 도심에서 어니스트를 사칭한 범죄들이 잇따라 발생했다. 은행 강도, 기업 해킹, 고위 공직자 납치...범인들은 현장에 어니스트의 상징인 ‘진실의 입’ 마크를 남기고 사라졌다.

“어니스트가 타락했다.”
“정의의 사도라더니 결국 돈 때문이었나?”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었다. 경찰은 어니스트를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공개수배를 내렸다.

강진혁은 아지트에서 뉴스를 보며 이를 갈았다.
“놈들이 우리 가면을 쓰고 있어.”

서연이 CCTV를 분석했다.
“대장, 이거 보세요. 범인들 체형, 걸음걸이... 우리랑 똑같아요.”

화면 속 가짜 강진혁은 능숙하게 보안을 뚫고 금고를 털고 있었다. 가짜 오스카는 마술로 경비원들을 속였고, 가짜 엘레나는 인질을 심리적으로 조종했다.
“도플갱어인가?”
오스카가 소름 돋아 했다.

“아니. 놈들은 우리를 연구했어. 행동 패턴, 습관, 목소리 톤까지.”
닥터 리가 분석했다.
“심지어 우리가 쓰는 장비랑 해킹 툴도 비슷해.”

“내부 정보가 유출된 건가?”
강진혁이 멤버들을 둘러봤다.

“설마 우리 중에 스파이가?”
엘레나가 불안해했다.

“그럴 리 없어. 하지만 놈들은 우리를 너무 잘 알아.”

강진혁은 작전을 세웠다.
“놈들을 잡으려면... 우리가 놈들이 되어야 해.”


어니스트는 가짜 어니스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잠복했다. 타겟은 국립중앙박물관.

가짜들이 국보급 문화재를 털겠다고 예고장을 보낸 곳이었다.

밤 12시. 박물관.
가짜 강진혁과 가짜 오스카가 나타났다. 그들은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전시실로 향했다.

“빙고.”
진짜 강진혁이 어둠 속에서 나타났다.

“누구냐?”
가짜 강진혁이 놀랐다.

“거울을 보면 알겠지.”
진짜 오스카가 조명을 켰다.

두 명의 강진혁, 두 명의 오스카가 마주 섰다.
“재미있네. 짝퉁이랑 싸우는 건 처음이라.”
오스카가 카드를 꺼냈다.

“우린 짝퉁이 아냐. 업그레이드 버전이지.”
가짜 오스카가 비웃으며 연막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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