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버드네 Jun 21. 2022

부채 위에 펼친 질문들

100일 글쓰기 카페: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

어른이 되면 질문하지 않고 답을   있는 사람이 되는 줄로 알았네요. 아직도 어른이 되지  하였는지  많은 질문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네요. '어떻게' '어떤' 사이에서 나는 분명한 대답을 찾지 못하였네요.

오래 전 부채 위에 써 놓은 질문 뭉치를 발견했네요. 서른이 넘은 아이들이 초등학생 무렵에 일본에서 온 아이들과 함께 갔던 구례에서 만든 부채인데 아마도 15년은 넘었을 듯하네요. 그때에 질문이 아직도 그대로 질문으로 남아 있네요.

 

 

어떻게?

단기적 결과는?

에르곤. 에네르기아.

장기적 결과는 무엇인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가?

나는 잘하고 있는가?

왜 이것을 하려고 하는가?

당신의 질문에 대해 내가 충분한 대답을 한 것인가?

당신이 ... ... 라고 한 말을 내가 올바로 이해한 것인가?

무엇을 질문할 것인가?

이것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느낄 것인가?

내가 알기를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일을 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

왜 그 일을 하고 싶어 하는가?

내가 흥미를 느꼈던 일은 무엇인가?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것을 싫어하는가? 왜 그것을 싫어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변화를 추구하는가?

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무엇을 질문할 것인가?

내가 그냥 들어주기만을 원하는가? 조언해 주거나 서로 상의하길 바라는가?

어떻게 하면 이 질문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감히 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냐?

내가 세상을 만든 자냐? 네가 전지전능한 자냐?

당신은 어떤 관점에서 질문하는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 나는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가? 나의 목적은 무엇인가?

내가 정말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상황이 정말 내가 화를 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가?

이 질문을 해서 정확히 내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특별히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누구에게 질문할 것인가?

그 말은 무슨 뜻입니까?

나는 누구와 있는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어떤?

 

 


작가의 이전글 빨간 도트 원피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