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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또비됴 Jul 01. 2024

6월 4주차 신규 예고편 소개

<리볼버> 외 9편 

6월의 마지막 주에 총소리가 들리네요. 전도연 주연의 <리볼버> 1차 예고편을 시작으로 총 10편의 신규 예고편을 가져왔는데요. 본격적인 여름을, 그리고 장마를 즐기며, 새로운 예고편을 즐감하길 바랍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국내편]



| <리볼버> 1차 예고편


전도연 누님이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총 한 자루를 들고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입니다. 전도연은 전작 경찰 수영 역을 맡아 자신의 몫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임지연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조력자 윤선 역을, 지창욱이 향수 뿌린 미친개 앤디 역을 각각 분합니다. 이들의 앙상블과 함께 기대 요소는 바로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인데요. 찐 누와르의 세계를 보여줄 그의 연출력과 함께 또 한 번 전도연과의 호흡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궁금증을 갖게 합니다. 개봉은 8월 7일입니다.  



| <행복의 나라> 티저 예고편


이선균의 유작인 <행복의 나라>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에 가담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게 된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 박흥주 대령과 그의 변론을 맡았던 태윤기 변호사의 실화를 모티브로 했죠.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이 출연하며,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서울의 봄> 에서도 살짝 언급되었던 재판 과정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이 작품의 주요 포인트로 볼 수 있습니다. 개봉은 8월 14일입니다. 



| <레드 원> 1차 예고편


납치된 산타클로스를 구출하라! <레드 원>은 산타클로스(코드명: 레드 원)가 납치된 후 북극의 보안 책임자와 현상금 사냥꾼이 협력해 크리스마스를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보안 책임자 캘럼 역에는 드웨인 존스, 현상금 사냥꾼 잭 역에는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하는데요. 블랙 아담과 캡틴 아메리카의 만남이네요. 여기에 J.K. 시몬스, 루시 리우, 보니 헌트 등이 등장합니다. 개봉은 11월인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로 제격일 것 같네요. 



| <엄마의 왕국> 메인 예고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엄마의 왕국>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강제로 봉인된 기억을 찾아가는 아들 사이의 거짓말과 비밀로 평화로운 왕국의 붕괴를 그린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인데요. 영화, 연극 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한기장이 아들 도지욱 역을, 드라마 <마더> <하이드>의 남기애가 엄마 주경희 역을 맡았습니다. 여기에 실종된 형의 비밀을 밝히려는 목사 도중명 역에는 유성주가 출연합니다. 이상학 감독의 첫 장편인 <엄마의 왕국>은 7월 24일 개봉합니다. 



|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티저 예고편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시리즈입니다. 영화는 키우치 카즈히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 원작은 지난 2013년 미이케 다카시의 <짚의 방패>로 한 차례 영상화된 바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기대 요소는 바로 캐스팅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허광한, 이광수, 김성철이 출연해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 시리즈는 7월 15일 공개 예정인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후속작으로 7월 31일 U+모바일tv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해외편]



| <노스페라투>(NOSFERATU) 예고편


로버트 에거스 감독의 <노스페라투>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작품은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가 연출한 1922년작 공포 영화 〈노스페라투〉의 두 번째 리메이크 영화인데요. <더 위치> <라이트하우스>로 자신만의 독특한 호러 영화를 만들고 있는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되었죠. 빌 스카스가드, 니콜라스 홀트, 릴리로즈 뎁, 에런 테일러존슨, 엠마 코린, 윌렘 대포 등이 출연하는 등 영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원작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손가락 그림자가 인상적인데요. 과연 고딕 호러의 정수라 불리는 원작과 어떤 차별화 포인트를 보여줄지 북미 기준 12월 2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헤러틱>(Heretic) 예고편


휴 그랜트에게 낯선 공포의 그림자가 풍기는 영화 <헤러틱>은 몰몬교 전도를 위해 낯선 집에 방문한 두 여성이 그곳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1990년대 최고의 로맨틱 가이였던 휴 그랜트는 두 여성을 자신의 미로에 감금하는 남자 역을 맡았습니다. 운도 지지리 없는 두 여성은 <부기맨>의 소피 대처, <파벨만스>의 클로이 이스트가 출연합니다. 연출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각본가로 유명한 스콧 벡, 브라이언 우즈가 맡았고, 정정훈 촬영감독도 이 영화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휴 그랜트가 선보이는 악역의 맛은 북미 기준 11월 15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히어>(Here) 예고편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주연의 <히어>는 뉴잉글랜드의 한 장소를 배경으로, 황야에서 집이 되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리차드 맥과이어의 동명 그래픽 노블에 기초한 이 영화에서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는 커플이자 부부 역으로 출연하는데요. 놀라운 건 연출을 로버트 저메키스가 담당했다는 점입니다. 이 세 명은 <포레스트 검프> 이후 무려 30년 만에 조우한 것인데요. 이들의 만남만으로도 이 작품이 너무 보고 싶네요. 디에이징 기술로 등장하는 두 배우의 젊은 시절의 모습은 서비스~ 과연 어떤 이야기가 보여질지 북미 기준 11월 15일 공개됩니다. 



| <플라이트 리스크>(Flight Risk) 예고편


마크 월버그와 멜 깁슨. 두 형님이 각각 주연과 감독으로 조우한 <플라이트 리스크>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중요한 재판을 위해 정보원을 수송하는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극 중 마크 월버그는 조종사이자 살인마 부스 역을 맡았는데요. 한순간 살인마 본색을 드러내듯 대머리로 등장하는 게 더 충격적이네요. FBI 요원 해리스 역에는 미셸 도커리, 정보원 역에는 토퍼 그레이스가 출연합니다. 멜 깁슨이 이번 영화로 6번째 영화를 연출했는데요. 이 작품은 단 22일 만에 효율적으로 촬영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개봉은 북미 기준 10월 17일입니다. 



| <오만과 선량>(傲慢と善良) 예고편


ㄱ<오만과 편견> 아닙니다. <오만과 선량> 입니다. 츠지무라 미즈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결혼 매칭 앱으로 연을 맺은 한 남녀의 미스터리한 연애 스토리를 다룹니다. 실종된 약혼녀를 찾다가 알고 싶지 않았던 과거 그녀의 거짓말을 알게 되는 카케루 역에는 드라마 <화려한 일족>의 후지가야 타이스케가 약혼 후 종적을 감춘 마미 역에는 드라마 <봄이 되면>의 나오가 출연합니다. 결혼에 대한 깊은 생각을 담은 원작의 느낌을 영화에서는 어떻게 보여줄지 일본 기준 9월 27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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