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외 11편 소개
10월 4주차 신규 예고편은 총 12편이다. 배구 시즌에 맞춰 예고편을 공개한 송강호 주연의 <1승>을 비롯해, <소방관> <조명가게> <Mr.플랑크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올드 웨스트> <마리우폴에서의 20일> 등 다양한 국내외 작품이 도착했다. 지금 바로 PLAY~
송강호 주연의 <1승>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다. 송강호는 백전백패 배구선수 출신 감독 김우진 역을 맡는다. 여기에 구단주 강정원 역에 박정민은 물론, 장윤주, 박명훈, 이민지 등이 출연한다. 영화 <동주>,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신연식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1승>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주원 주연의 <소방관>도 그 모습을 드러냈다. 곽경택 감독의 신작인 영화는 2001년 3월, 홍제동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서부소방서 팀원들과 일촉즉발의 긴박한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담은 이야기다. 신입 소방관 철웅 역에 주원, 구조대장 인기 역에 유재명, 구급대원 서희 역에 이유영 소방관 대원 역에 김민재, 오대한, 이준혁 등 출연한다. 이 영화는 음주 운전에 적발된 곽도원에 의해 개봉이 미뤄진 작품이다. 이번 개봉 버전에는 곽도원의 모습이 부분 편집되어 나올 예정. 개봉은 12월 4일이다.
<무빙>에 이은 강풀 작가의 원작 작품인 <조명가게>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시리즈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원작의 기대감에 부응하듯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이 초호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연출은 배우 김희원이 맡는다.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Mr.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의 인생 마지막 여정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가 강제로 동행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우도환, 이유미와 함께 오정세는 재미의 순애보 남편 어흥 역을, 김해숙은 종가집 종부 범호자 역에 출연한다. <소년심판>의 홍종찬 감독,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조용 작가가 협업해 만든 이 시리즈는 11월 8일 공개된다.
비고 모텐슨이 주연과 연출을 맡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올드 웨스트>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1860년대 미국 서부, 일명 ‘올드 웨스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민자와 신여성의 사랑과 복수를 담은 웨스턴 작품이다. 비고 모텐슨은 한 여인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이민자 목수 홀거 역을, 비키 크립스는 자립심 강한 신여성 비비안 역을 맡는다. 이 둘의 연기 호흡은 물론, 비고 모텐슨의 연출력도 기대 포인트. 제48회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이미 평단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배경으로 한 다큐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포위된 우크라이나 도시 ‘마리우폴’에 유일하게 남아, 은폐될 뻔한 진실을 기록한 AP 취재팀의 긴박했던 20일을 담은 프론트라인 다큐멘터리다. 전쟁의 참상은 물론, 자신의 집과 도시를 한순간에 빼앗겨버린 마리우폴 시민들의 고통은 이 작품의 의의인 동시에 꼭 봐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 사상 첫 오스카상 수상작이자 전 세계 영화제 33관왕을 석권한 AP 통신 취재팀의 이야기는 11월 6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9월 5일>은 1972년 뮌헨올림픽을 배경으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검은 9월단’이 선수단 숙소에 침입해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인 사건을 생중계한 미국의 스포츠 방송팀의 이야기다. 스포츠 중계가 아닌 인질극을 방송하게 된 PD 제프 역에는 <패스트 라이브즈>의 존 마가로, 당시 독일 통역가로 생중계에 참여한 마리안 역에는 <티처스 라운지>의 레오니 베네쉬, ABC Sports 루니 역에는 피터 사스가드가 출연한다. 연출은 <헬> <콜로니: 지구 귀환 프로젝트>의 팀 펠바움이 맡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심화되어가는 가운데, 이 영화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북미 기준 11월 7일 개봉한다.
키 호이 콴 주연의 액션 영화 <러브 허츠>는 평범하고 착하게 생긴 부동산 중계업자가 분홍색 봉투를 받은 후,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낸다는 이야기다. 키 호이 콴은 과거 청부살인업자 출신인 마빈 역으로 출연, 호쾌한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빈의 전 동업자 로즈 역에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아리아나 드보즈, 범죄 집단 보스 동생 너클스 역에는 오언조가 출연한다. <노바디> <스턴트맨>을 만든 ‘87North’이 제작을 맡았고, <블랙팬서> <데드풀 2> 등 다수의 영화에서 스턴트 코디네이터를 맡은 조나단 유세비오가 연출을 맡았다. 북미 기준 2025년 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애드리언 브로디 주연의 <브루탈리스트>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1947년을 배경으로 헝가리 건축가가 아내와 미국으로 이주한 뒤 자신만의 건축 스타일을 만들어가면서 미국 현대사를 그린다. 애드리언 브로디가 건축가 라슬로 토트 역을, 펠리시티 존스가 아내 에르제베트 역을, 가이 피어스가 부유한 미국 산업가 해리슨 역을 맡는다. 메가폰은 <복스 룩스>로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브래디 코베가 잡는다. 벌써 유력한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는 북미 기준 2025년 1월 23일 개봉한다.
<세브란스: 단절> 시즌 2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시리즈는 직장 일과 일상의 자아가 분리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단절 시술을 행하는 회사 ‘루먼’을 배경으로, MDR팀 팀장 마크(애덤 스콧)가 시술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시즌 2에서는 단절 실험의 진실을 찾아 나선 마크와 팀원들이 그 대가를 치르면서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2는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2025년 1월 17일(금) 첫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3월 21일(금)까지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한다.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신규 시리즈 <더 에이전시>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잠복 생활을 포기하고 런던으로 돌아간 CIA 비밀 요원이 치명적인 국제적 음모와 스파이 게임이 던져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프랑스 시리즈 <Le Bureau des Légendes>를 기반으로 한 시리즈의 중심은 주인공 마르션 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가 맡는다. 여기에 리차드 기어, 제프리 라이트, 존 마가로, 캐서린 워터스턴 등이 출연한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이 작품은 오는 11월 29일 공개된다.
서열이 매겨진 숫자, 서열 1위의 죽음, 그리고 감춰진 진실. 동명 만화를 영화화 한 <유서 공개>는 서열이 매겨진 한 학급에서 서열 1위 학생이 자살하게 되고, 유서가 반 전원에게 전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예고편에서 등장하는 학생들의 머리 위에 숫자는 공포 그 자체. 과연 누구 이 서열을 매겼고, 죽음의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요시노 호쿠토, 미야세 류비, 시다 사라, 마츠이 미나토 등 젊은 배우들이 대거 포진했고, 연출은 <도쿄 리벤저스>의 하나부사 츠토무 감독이 맡았다. 일본 기준 2025년 1월 3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