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시작하며
‘Being independent’ 독립적이 되는 것은 어쩌면 저에게는 생존이었 을지 모릅니다. 바쁜 워킹맘의 자녀로 크는 여느 아이들처럼 저 역시 일찍부터 혼자서 해결해야 될 일이 많았고, 20대 내내 유학생활을 하면서 혼자 살아가는 규칙을 더욱 심화하여 꾸려 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런 독립적인 어린시절에 외롭고 힘든 적도 많았지만, 결국에는 ‘꼼꼼한 자기관리’라는 장점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글로벌 기업의 공채에 붙어 일하면서 저 역시 워킹맘으로 산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도움과 남편의 육아휴직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한계에 다다를 즈음, 학원선생님이라는 직업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생 시절 내내에도 과외를 꾸준히 했었던 터라 자연스럽게 본업으로 맞이하게 되었지요. 회사에서 관리자 위치에 있었던 저에게는 학원 운영이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아이들을 더욱 많이 만나면 만날수록, 스스로 주도하여 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많이 보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유튜브에 수많은 전문가들이 입이 아프 도록 이야기하지만, 막상 구체적인 방법론에 와서는 어려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 가 봅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시행하고 있는 방법들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풀어 나가 보려고 합니다. 저 역시, 회사원 시절에는 아이들의 교육을 관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조부모님과 함께 있으면서 동영상만 보는 아이들을 도저히 그냥 둘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회사원 보다는 더 시간을 낼 수 있는 자영업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시간을 쪼개어 쓰고 있습니다. 저도 치열하게 엄마로써 그리고 아내로써, 선생님으로써 삶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어머니들이 치열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의 이야기들이 작게 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뛰어난 글 솜씨는 못되지만, 나즈막한 톤으로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작가 케이트 정
<목차>
1. 모닝 루틴 만들기: 이불을 반으로 접고 책상에서 하루 일과를 적는다.
2. 가정이라는 작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 맡기: 둘째 아이가 ‘불 끄기 담당’이 된 이유
3. Problem Solving에 집중하라: 아이와 다투지 않고 함께 협력하는 법
4. 실패에 관대한 엄마: 실패해도 괜찮아, 하지만 그 다음은 잘 해보자.
5. 아이의 MBTI 활용법
6. 아이의 Self-awareness 이끌어 내기
7. 기계가 아닌 사람인 우리 아이,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