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술호근미학 Dec 19. 2022

어떻게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는가?

전문성 있는 계정을 만드는 방법

|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이유


얼마 전, 내가 운영하는 채널의 한 분께서 글의 전문성과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이라는 의견을 주셨다. 왜 이 분은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그것은 구독자를 모으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전문성에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어떤 채널을 구독하는가? 당신이 구독하는 채널들의 이유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라.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채널이나, 작가들은 구독자가 채널을 구독하는 이유를 다음 2가지로 꼽는다.


1. 정보와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다.

2. 재미있다


물론 맞구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위의 두 가지 이유로 구독을 할 것이다. 그러니 당신도 구독자를 늘리고 싶다면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 정보와 전문적인 지식을 줄 수 있거나, 재미있는 글을 쓰거나. 당신이 만약 재미있는 글을 쓸 자신이 없다면 정보를 주거나 전문지식을 전해줘야 한다. 한 마디로 당신의 채널은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 어떻게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가?


그렇다면 채널의 전문성은 어떻게 갖출 수 있을까? 당신은 전문가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다. 전문가는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와서 학위를 가져야만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그러니 학위가 없더라도 사람들에게 전문가로 인식될 수 있다. 그 방법은 무엇일까?


1. 10 FAQ


당신은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을 어떨 때 찾아가는가? 우리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문가를 찾아간다. 예를 들어 당신이 병이 있으면 의사를 찾고, 자동차가 문제가 있으면 정비사를 찾는다. 그러니 전문가는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내가 쓰고자 하는 주제에 가장 자주 물어보는 10개의 FAQ(Frequently Asked Questions)를 발견하고 그에 대해 정성껏 글을 쓰면 된다. 그랬을 때 사람들은 당신을 전문가로 인식하고, 당신의 채널이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사람들이 자주 물어보는 문제들을 찾을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특정 주제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자주 물어보는 질문은 유튜브, 검색 포탈에 해당 주제를 검색했을 때, 상위 10개의 주제들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업'을 주제로 삼으면 부업을 주제로 한 책들의 목차를 살펴보고, 유튜브 조회수가 높은 영상들, 조회수가 높은 블로그 글들을 살펴본다. 그 주제들이 겹치는 것들이 있을 텐데 그것을 질문으로 바꾸면 된다. 돈 벌기 쉬운 재택 부업은 무엇인가? 경쟁자 없는 부업은 무엇일까? 이런 식으로 만들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주제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 그것에 대한 글은 전자책에 있으니 전자책을 신청해서 읽어보길 바란다.


https://brunch.co.kr/@hogeunyum/344



2. 큐레이션을 한다


두 번째는 큐레이션이다. 큐레이션은 정보들을 취합해서 한 번에 알려주는 것이다. 이것 또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제들에 대해 꾸준하게 올려주면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월별 서울 공연 모음을 꾸준히 올려주면 사람들은 당신을 공연 전문가로 인식하게 된다. 계절에 따라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를 올려주면 사람들은 당신을 여행 전문가로 인식한다. 이런 페이지들은 특히 인스타그램에 많다.


큐레이션으로도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그들은 모두 그 장소를 가봤을까? 그렇지 않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과 정보를 모아서 피드를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으므로 그 계정이 전문적이라 여기게 되는 것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정보를 전하는 데에서 그치면 안 된다. 만약 당신이 정보만을 전하면 사람들은 다른 계정과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당신보다 더 나은 정보를 전하는 계정을 발견했을 때 당신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당신은 단순히 정보를 전하는 데에서 그치지 말아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정보를 나의 경험과 같이 녹여내는 것이다. 그랬을 때 그 글은 작가 고유의 글이 된다. 그렇다고 나의 경험만 나열하다보면 단순한 일기가 될 수 있다. 정보를 전하면서 일기가 아닌 스토리가 있는 전문적인 글처럼 보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것에 대해서도 한 번 이야기를 해보자.

 

매거진의 이전글 브런치 주제는 어떻게 잡아야 할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