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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세연 Aug 15. 2023

삶이란, 시간의 흐름이다.

계절의 흐름을 받아들이며 떨어지는 꽃잎은 아름답다 하면서 왜 시간이 지나며 얻게 되는 자연스러운 늙어감을 우리는 왜 그토록 거스르려 하는 것일까. 삶이란, 시간의 흐름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삶이 진행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삶은 완성된다. 우리는 삶이 완성되길 원하면서 왜 시간의 흐름을 거부하는 것일까. 왜 시간이 흐르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인가. 시간은 흐르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자연스러운 늙어감을 받아들일 필요가 분명히 있다. 그렇게 멋지게 나이 들어갈 생각이다. 얼굴에 주름이 하나씩 생길 때마다 내가 이토록 열심히 살았구나 생각할 것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주름이, 우리의 시간을 더욱 값지게 만들 것이 분명하니 말이다.


글, 신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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