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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세연 Apr 13. 2024

#1. 소설가의 말

모두 잠든 새벽, 조용히 글을 씁니다.


지금 쓰고 있는 글과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며 그 속에 조금 더 깊게, 더욱더 깊게 빠져들어 글을 씁니다. 글 속에 살아 숨 쉬는 인물이 되어 행동하고 말하며 그것을 글로 써 내려갑니다. 그렇게 제 글 속에서 끊임없이 숨을 쉬며 쉴 새 없이 떠들던 인물과 사건들은 어느새 활자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냅니다.


저는 오늘도 사회에 숨겨져 있던 이야기를 글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 희망과 빛을 녹여내 이 또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비록 어두운 이야기일지라도. 우리가 몰랐던 혹은 알았더라도 알고 싶지 않았던 일일지라도. 우리가 희망을 품으며 살 수 있도록, 결국에는 착함이 이긴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반드시 빛을 그려낼 생각입니다.


제 글은 사회에 숨겨진 어두운 이야기를 다루지만, 전 누구보다 밝은 세상을 바라봅니다. 세상을 밝게 만드는 건 밝음 뒷면에 어두움 역시 존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지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 글을 통해 보다 밝은 세상을 마주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신세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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