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루틴을 지킬 수 있다면

마음은 주식 시장

'습관'

수많은 단어 중에서도 자주 듣고 익숙한 두 글자. 자기 계발 서적에 가장 많이 쓰이는 단골 소재.

삶에 루틴, 나만의 습관 체계를 만들어서 성장하기 위해 애를 쓰고 또 쓴다.

자기 계발서에서  21일 간 세운 계획을 지키면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고 해서 열심을 다한다.

가끔 자기 계발 서적을 쓴 이들은 그 서적 속 주인공처럼 살까라는 철없는 생각도 한다.

수년 째 새벽 기상을 통해 독서와 글을 쓰고, 악기도 배우면서 삶에 행복을 느끼며 사는 어떤 이들의 이야기를 대중매체를 통해서 접하곤 한다.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

'아! 나도 그때 세운 계획을 꾸준히 실천했다면'하고 한숨을 쉰다.

그렇게 체념 섞인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고 기도를 하며 마음을 다독인다.

'모든 것이 잘 될 거야'

몇 일간은 지속적으로 계획을 지키며, 주식 시장의 주가가 상승하듯 마음속의 뿌듯함이 생긴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으로 하루, 이틀 계획이 틀어지면 주식시장의 하락장이 내 마음과 삶 속에 반영이 된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의 용량 그리고 실천의 의지는 크지 않다고 한다.

만일, 나만의 루틴을 꾸준히 지켜 나갈 수만 있다면 어떨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본다면 어떨까?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을 것 같다.

정해진 시간에 밥 먹 듯, 물 마시 듯, 진짜 소소한 것부터라도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지켜보자.

루틴을 가지고 실천하며 습관을 만든다면, 삶 속에 패배감보다 승리감을 더 얻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