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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 가장 Jul 20. 2021

신호등에서 멈췄다면

과태료7만 원

퇴근하고 집에 도착해서 가방을 내려놓는 순간

눈에 보인 신호 위반 벌금.


'과태료 7만 원'


노란불에서 빨간불로 넘어가는 그 시점에

정차 선에서 잠시 멈췄다면, 생기지 않았을 일.


찰나의 그 순간, 괜찮겠지 넘어가고 싶은 그 마음.


구렁이 담 넘어가 듯, '아니겠지. 아닐 거야'


스스로 마음을 추스르지만, 눈앞에는 '과태료 7만 원'


순간 멈췄으면 아이들과 오붓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과 피자


배 아프지만 어찌하리.


다음번에 멈출 것을 가정하지 말고 멈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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