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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Jun 02. 2024

독서 SNS 플라이북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늘 책을 다 읽을 때쯤 다음은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같은 장르의 책을  읽으면 지루함을 느껴 전혀 다른 장르의 책 중 무엇을 읽을까 고민하던 중


다른 사람들의 플라이북 스토리 둘러보다

제목에 이끌린 책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이  책 보자마자 현재 나의 상황과 너무 잘 맞고, 고민이 많은 나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른이 넘어가는 순간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나의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되는 순간 그냥 혼자 고민하다 답을 못 찾고 똑같은 하루를 보내며 한숨을 쉬고 있는 것 같다.

사회생활 한지도 10년이 다되어 가니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고민되는 부분도 많고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있어서도 자신감도 없으며 확신이 없이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엔 여유로웠으면 좋겠어서 아무 고민 없이 이 지금 잘 지내고 있다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지만 뒤돌아서면 마음이 허 하며 빈털터리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 씻고 침대에 누우면 나 오늘 뭐 했지? 싶은 하루가 점점 많아진다.


스무 살의 고민과 서른의 고민은 깊이가 다르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고민을 서른 살에 가장 많이 하는 것 같다.


이 책엔 왠지 모를 내가 현재 하고 있는 고민들을 해결책을 찾을 순 없지만 이유와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말해 스무 살만 넘으면 대학만 졸업하면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즐기며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20대엔 30살엔 지금과 다르게 안정적이겠지라는 생각으로 20대를 그냥 흘러 보냈던 것 같다.  서른이 되는 순간 달라질 인생을 기대했는데.... 서른,,, 20대 보다 더 어렵고 더 외롭고 더 쓸쓸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플라이북 스토리를 보면서 내가 알고 있는 책도 보였지만 내가 모르고 있던 책을 알 수 있어서 책 고르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

항상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에서 다음에 읽을 책을 골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출판사의 홍보 때문에 베스트셀러에 있는 책을 우연히 읽게 되면..... 읽히지도 않고

나와 맞지 않아 책 읽는 중간에 덮었던 기억이 났는데 플라이북을 통해 책 선택에 있어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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