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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똘맘 Oct 26. 2024

캐나다 이민, 2~3년간은 쉬어가는 것이...

이 글을 쓸지 쓰지 말지, 고민이 많았다. 내가 느끼고 있는 개인적인 생각이라, 다른 사람은 다르게 느낄 수도 있기에, 개인적인 내 생각에 필터를 장착하고 듣기를 바란다.


요새 캐나다 이민의 문이 좁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LMIA를 발행해 주는 것도 실업률 6% 이하인 도시라는 말도 있고,
업장에서 10% 이하의 사람만 LMIA를 발행해 준다는 말도 있고, (9명은 캐나다 영주권 이상, 1명만 외국인 근로자) 앨버타 주 정부 이민은 EE처럼 점수 커트라인을 사용하여 젊고 영어 잘하고 학력이 높은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는 말도 있고, 하루아침에 이민 정책들이 바뀌니, 어리둥절하다. 

Unsplash의Bruno Soares

전에는 짧게는 2주, 길게는 2~3개월 걸렸다는 LMIA도 7개월이 넘게 걸리고 있다고 하고, 

이민을 준비해 본 입장으로 지금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참 답답함이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듯하다.

현재까지 LMIA를 신청 한 사람들은 감감무소식이지만, 기다리면 될 것이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LMIA를 신청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지금 LMIA를 신청조차 하지 못하니, 아마 캐나다에 있는 업주들도, 캐나다 밖에서 "내년에 이민 가야지" 생각하고 있던 이민 준비자들도,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 같다. 

캐나다의 공식적인 입장을 찾아보니, 2025~2027년 이민자를 줄인다는 입장은 아래와 같다. 

                

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news/2024/10/government-of-canada-reduces-immigration.html


"The 2025–2027 Immigration Levels Plan is expected to result in a marginal population decline of 0.2% in both 2025 and 2026, before returning to a population growth of 0.8% in 2027. These forecasts account for today’s announcement of reduced targets across multiple immigration streams over the next two years, as well as expected temporary resident outflows resulting from the 5% target, natural population loss and other factors.

2025-2027 이민 수준 계획은 2025년과 2026년에 모두 0.2%의 미미한 인구 감소를 가져온 후 2027년에 0.8%의 인구 증가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예측은 향후 2년 동안 여러 이민 스트림에 걸쳐 감소된 목표와 5% 목표, 자연적 인구 감소 및 기타 요인으로 인한 예상 일시적 거주자 유출을 고려한 것입니다."

"Compared to last year’s plan, we are
reducing from 500,000 permanent residents to 395,000 in 2025
reducing from 500,000 permanent residents to 380,000 in 2026
setting a target of 365,000 permanent residents in 2027
The Levels Plan also supports efforts to reduce temporary resident volumes to 5% of Canada’s population by the end of 2026. Given temporary resident reduction measures announced in September and this past year, Canada’s temporary population will decrease over the next few years as significantly more temporary residents will transition to being permanent residents or leave Canada compared to new ones arriving.
2025년 영주권자 50만 명에서 395,000명으로 감소
2026년 영주권자 50만 명에서 380,000명으로 감소
2027년 영주권자 365,000명의 목표를 설정
레벨 계획은 또한 2026년 말까지 캐나다 인구의 5%로 임시 거주자 규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원합니다. 9월과 작년에 발표된 임시 거주자 감소 조치를 감안할 때, 캐나다의 임시 인구는 향후 몇 년 동안 감소할 것입니다. 신규 거주자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임시 거주자가 영주권자로 전환하거나 캐나다를 떠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캐나다의 계획으로 50만 명 영주권을 주려고 하던 것을 39만 명으로 줄이고 취업비자(LMIA) 발행을 급격히 줄였으니, 캐나다 안에서 취업 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 기간 동안 빨리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업체를 찾아가서 영주권을 진행하라는 소리다. 

 실제로 유학을 끝마치고도 Full Time Job을 찾지 못하여 영주권을 진행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서, 캐나다 안에 있는 취업비자, 학생비자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인 것 같다. 

캐나다의 입장은 낮은 임금의 사람들이 자꾸 들어오고, 캐나다에 있는 사람들은 써주지 않으니 캐나다 안에서 사람 찾아서 쓰고, 외국인을 부당하게 쓰려는 악덕업주에 대해 경고를 내린 셈이다.  

그럼, 앞으로 3년간 취업 이민을 진행하려면, 실업률 6% 이하인 지역에, 9명의 캐나다 종업원이 있는 곳을 찾아야 취업 비자가 발행이 된다는 것인데... 과연 그런 한인 업체가 몇이나 있을까? 


캐나다 참 멋있는 나라다...


캐나다 입장으로는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월세 내고, 학비 내고 가진 돈 탕진하고 다시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면 노후를 책임질 필요도 없고 사회는 돌아가니, 이민자들이 영주권을 받던 취업비자를 왕창 뿌리고 영주권을 줄이면 나라에 이득일텐데, 취업 비자 발행을 줄이고 지금 취업비자인 사람들이 영주권을 가지도록 제한을 한다니... 

Unsplash의Hermes Rivera

영주권의 희망 고문을 가지고 취업비자로만 일을 하며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호주보다 취업비자만 있어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민하기 좋은 나라인 것 같다. 


캐나다 이민,
2~3년간은 쉬어가는 것이...


그럼 학생 비자는 괜찮은가??

학생비자를 받아도 배우자 워킹비자도 안 나오고, 
사립 대학을 졸업하면 워킹비자도 안 나오고,
학생비자는 취업비자 보다 먼저 태클을 걸었기에 그냥 오지 말고 기다리라는 말인 것 같다. 


초대하지 않은 잔치에 가봤자 불청객밖에 되지 않는다. 





저임금을 받는 일자리들의 임금을 올리고. 캐나다에 이민 오는 사람들의 질도 높이고, 지금 캐나다에 있는 사람들을 교육하며, 저임금  외국인으로만 유지되던 업체들은 없애면서, 추후 2~3년간 국가적인 내실을 다진다고 하니, 캐나다 이민 계획이 있었다면 2~3년은 쉬어간다고 생각하고 지금 현재의 상황에 충실하면서 영어 공부를 더 하는 것이 돈도 절약하고 희망 고문하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이 된다. 

지금은 캐나다이민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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