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현수 Jan 04. 2023

사진을 보는 시간

새해에는

새해 첫날

따스한 햇살 아래 앉아

사진을 본다


찰나의 모습을 간직하려

무수히 셔터를 눌러댔지만

바쁜 일상 속에선

잊고 살게 된다


새해가 시작되고

한 살 나이를 더하니

문득 과거의 시간을 클릭해 본다


꽃 속에서

사람들 속에서

활짝 웃고 있는 사진에 시선이 머문다


어떤 이유로든

웃는 모습은 보기 좋다


순간의 의미를 간직한

사진을 보며


새해에는 웃을 일이

밤하늘 별처럼 넘쳐나기를

빌어본다

작가의 이전글 잊혀진다는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