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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는 보헤미안
여름밤
-버스킹의 계절
by
조현수
Jul 29. 2023
코로나로
장마로
힘든 시간이 지나가고
다시, 버스킹의 계절
뜨거운 해가지고
솔솔바람이
불어오는
밤바다
익숙한 노래와
부서지는 파도 속으로
풍덩
마음이 빠져든다
재즈의 선율에 몸을 들썩이며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는 사람들
함께 노래를 부르고
호응하는 순간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긴 터널을
건너온 듯한
아득한 날들이
오버랩될 때
노래와
함성이
폭죽처럼
터져 오르는 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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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노래
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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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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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의 삶을 꿈꾸는 전직 교사/ "지금 이 순간" 을 소중히 여기며, 열정적이고 따뜻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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