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평범한 하루

-바람 부는 날에

by 조현수

예고 없이 바람이 불고

흔들어 대니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평정심이 무너져 내리고

조용한 일상은 길을 잃는다


많은 것들이 부서져

바람에 날리고

평범한 하루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고

모든 날들이 평화롭기를


많은 것에 욕심내지 않는 사람들이

하루하루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강의를 들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