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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파클인터렉티브 Dec 23. 2022

커뮤니티를 공략하라!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확대


일상적인 생활의 방식이 ‘비대면’으로 전환된 2022년. 관계의 형태도 비대면의 양상을 띠었는데요. 이는 나이·학연·직업 등과 같은 물리적 동질감의 기준에서 벗어나 취향과 관심사 기반의 관계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취향과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는 자발적인 관계 형성과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온라인상에서의 영향력을 높여갔는데요.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자발적인 커뮤니티 형성의 사례 대표적으로 무엇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LG그램은 팬덤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Jammy’(https://jammy.lge.co.kr/)를 오픈했습니다. 

커뮤니티 이름 ‘재미’는 ▲나만의 노트북을 꾸미는 재미 ▲유용한 정보를 얻고 능력을 키워가는 재미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하는 재미를 얻는 공간의 의미를 담아 ‘찐팬’을 공략하는 콘텐츠들로 구성됐는데요.


‘꾸미기’에 진심인 MZ세대를 위해 달마다 신규 아티스트 또는 브랜드와의 콜라보 굿즈를 진행해 한정판 굿즈들을 오직 해당 커뮤니티에서 공개했다고 합니다. 커뮤니티에 출석하는 것부터 댓글, 공유하는 활동이 모두 포인트로 쌓이는데요. 모은 포인트들로 굿즈 구매, 이벤트 응모 등 필요한 것들을 교환해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꾸준한 방문과 활동을 유도한 좋은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활용은 신기술과 결합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스타벅스는 NFT를 이용한 멤버십 서비스 ‘스타벅스 오디세이’ 체험판을 출시했는데요.


스타벅스 오디세이는 기존 멤버십 제도에 NFT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스타벅스가 마련한 미니 게임이나 퀴즈에 참여하면 ‘여정 스탬프’라는 NFT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소유권은 고객이 앱을 통해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데요. 스탬프 NFT는 스타벅스 오디세이 앱/웹 내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스탬프의 수집 가치를 높이기 위해 희소성에 따라 포인트 가치를 차등 부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희소성 있는 스탬프를 많이 모은 이용자는 바리스타 특강이나 코스타리카 커피 농장 여행 같은 실제 상품을 얻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과의 연계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체험판은 사전 가입자 명단에 등록한 일부 고객 및 직원 그룹을 대상으로 공개됐으며, 현재는 미국 스타벅스 회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취향과 팬심에 기반한 커뮤니티는 이제 자발적인 온라인에서의 공유를 넘어 NFT와 같은 신기술과도 접목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도에는 신기술과 결합된 커뮤니티 시장이 어떤 활동을 펼쳐갈지 함께 흥미진진하게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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