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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 빗소리 Jul 16. 2024

숨 빗소리

VOL.18 / 2024. 7월호. 공지_ 코너 개편


 안녕하세요. <숨 빗소리> 편집장입니다.

 웹 동인지 <숨 빗소리>가 시작된 지 어느덧 일 년 반 정도의 시간이 됐습니다.

 그동안 바쁜 본업 가운데서도 마감일을 지키며 글을 써주셨던 필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법 시간이 지났고, 필진들 일신에도 변화가 생겼기에, 앞으로 꾸준한 웹진 운영을 위해선 개편이 불가피하여 안내를 해드립니다.


 앞으로 편집장을 제외한 세 분의 필진은 조금 더 자유로운 일정 속에 글을 게재하게 됐음을 알려드립니다. 마감일에 구속받지 않고,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원고를 보내주실 수 있으시길 소망해 봅니다. 그동안 활동해 온 <숨 빗소리>의 필진을 잠시 소개해 보자면,


 첫째 주 <산티아고를 향한 여정>이란 여행에세이를 쓴 인겐 작가는 목표한 대로 정말 산티아고 순례길을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산티아고를 향한 여정>이란 글의 시작이 실제 목표 성취로도 이뤄졌기에, <숨 빗소리>의 글쓰기가 본인에게도 의미 있는 활동이었기를 소망해 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이후의 계획이 또 궁금하고 기다려집니다.


 셋째 주 <떠난이들> 연재 완결 후, <어린 아재> 쓰는 이창호 작가는 본업인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소설을 써서 보내주셨습니다. 연재 중 새롭게 창립한 인천경기지역언론 <뉴스하다>도 어느덧 창립 1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스하다> 회원들께 드릴 기념 도서를 제작준비 중인데, 아마도 <숨 빗소리>에서 연재했던 <떠난이들>(지역 언론사에서 펼쳐지는 각종 서사를 담은 연작소설)이 편집을 거쳐 재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넷째 주 <눈꽃 에세이>를 연재하는 눈꽃 작가는 그간 십여 편의 에세이를 쓰면서 가장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내 주었습니다. 특히 네 번째 에세이였던 <이혼하고 싶으세요?>는 우리 웹진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독자들이 가장 꾸준히 찾는 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위트와 깨달음이 어우러진 좋은 글을 써주시기를 희망해 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위 세 분의 필진은 조금 더 자유로운 일정으로 글을 게재하려 합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편집장은 그동안 연재해 온 <시로 쓴 이야기>를 이번 호를 끝으로 종료하고, 다음 호부터는 <짧은 시>, <짧은 소설>을 각각 월별(매월 2주 차에 업데이트)로 돌아가며 연재하려 합니다.

 새롭게 마음을 붙인 소설 쓰기와,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게 한 시 쓰기- 둘 다 게을리하지 않기 위해 월별로 호흡을 달리하여 부지런히 작품 활동을 해보려 합니다.



 많은 사람이 읽어주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쓰는 부족한 문장을 그래도 혹시 누군가 봐준다면, 스스로 만든 지평선이 한 뼘 넓어지는 기쁨을 우리는 마주하게 될 거야.



<숨 빗소리_ 7월_ 공지>


숨 빗소리 - 발행인 겸 편집장. 스쳐가는 장소에서 건져 올린 시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세상과 사랑에 대한 생각과 느낌들을 시와 산문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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