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들의 격전지, 모빌리티 OS
안녕하세요! 오늘도 들어와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오늘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가 주목한 '모빌리티'에 대해 다뤄보도록 할게요.
이전에 한 번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세계관 최강자ㅋㅋㅋ로서 애플을 소개한 적이 있죠.
오늘 글을 읽으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링크 공유드립니당.
https://brunch.co.kr/@wjddus1102/24
CES 2023이 선정한 핵심 트렌드
-> 엔터프라이즈 혁신 / 메타버스 / 모빌리티 / 헬스케어 / 지속성 / 게임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 OS의 중요성 커지며, 빅테크 업체의 본격 진출
아마존이 왜 자동차를 전시했을까
-> 클라우드 + 인공지능 비서와의 결합
구글카, 애플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대
-> 빅테크 업체가 자동차 산업을 이끈다
CES 2023이 선정한 핵심 트렌드
CES 2023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5일부터 1월 7일까지 열렸죠. 올해 안으로 IT 회사에 취직해서 이런 행사로 출장도 가는... 그런 삶을 꿈꾸며 이번 글을 써봅니다 ㅎㅎ
CES 행사를 주최하는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은 1월 3일 사전공개 세션 "CES 2023 Tech Trends to Watch"를 열었습니다.
이 날 세션 발표자인 스티브 퀘니그(Steve Koenig)는 올해의 핵심 트렌드 6가지를 발표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Enterprise Tech Innovation
Meteverse / Web 3.0
Transportation / Mobility
Health Technology
Sustainability
Gaming and Services
오늘 모든 주제를 다뤄보고 싶지만, VR/메타버스/웹 3.0 분야는 조만간 진득하게 다뤄보고 싶어 오늘은 모빌리티에 집중해 볼게요 :)
특히 이번 CES 2023 모빌리티 분야 전시는 최초로 별도의 전시공간에 마련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고 하니, 한 번 알아볼까요?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자동차 산업은 이제 단순 이동수단(하드웨어)에서 OS(Operating System, 소프트웨어)까지 범위가 확장되고 있죠. 즉, 버튼이 아닌 스크린으로 조작하는 기능이 많아지고, 전기차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OS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죠.
= 빅테크 기업이 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
그래서인지 이번 CES 2023 전체 참가 기업의 10%인 300여 개의 기업이 모빌리티 분야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이 중 당연히 선두주자인 Google, Amazon, Microsoft의 전시를 보며, 향후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알아볼까요. Apple, Tesla는 참여 안 했음!
아마존이 왜 자동차를 전시했을까
우선, 구글부터 먼저 짚어볼게요.
이번 CES 2023에선, 구글의 지향점이 드러났는데요. 구글 부스에는 자동차가 전시됐었고, 알고 보니 자동차 부품업체, 자동차 제조사, 자동차 지도 제작업체와 부스를 나란히 했다고 합니다.
구글의 차랑용 OS인 ANDROID AUTO가 적용된 bmw, volvo 차량을 전시하며, "from your phone to your ca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실물로 구현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운전자는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하던 인터페이스를 차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oogle Assistant에게 말을 거는 것만으로도 핸즈프리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Android 공식 유튜브 채널에 Android Auto의 소개 영상도 있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WhyUrRIKBi0
다음으로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자사 물류 시스템의 비용 절감을 위해 자율주행 기능에 매우 집중하고 있죠. 이번 CES 2023에선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aws와 자사 인공지능 비서 alexa를 모빌리티에 활용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alexa가 적용된 전기차 Lucid를 들여놓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데요. 전기차를 충전하는 과정에서도 카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MS는 어떨까요?
MS 또한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MS Azure를 활용한 서비스에 주력 중입니다. 운전자 및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전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S는 "차내 공간의 개인화된 경험"을 강조하며, 커넥티드 및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을 통해 경험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MS 중국 자동차 제조사 링크앤코(Lynk & Co)에서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에서 Microsoft Teams를 사용할 수 있다니,,정말 신기하네요?!
구글카, 애플카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대
이젠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테슬라처럼 자체 os를 만들지 않는 한, 빅테크 업체들을 무조건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결국 모빌리티 OS를 선점하는 빅테크 업체가 추후에 자동차 산업도 모두 독차지하게 되는 상황이 올 것도 같고요.
차량 하드웨어의 발전 속도가 마무리 단계라면, 차량의 소프트웨어의 고도화 속도는 이제야 가속도가 붙고 있네요. 머지않아서 애플카를 살지, 구글카를 살지 고민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문득 국내 빅테크 업체에서는 카플레이 os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없는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담에는 더 재밌는 주제로 찾아뵐게요!